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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양파 심기(201030)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0.10.30|조회수28 목록 댓글 0

귀농카페에서 주문한 양파 모종이 어제 도착했다.

흰양파와 자색양파가 각각 한판인데 한판이 12구*24줄로 288포기이다.

 

텃밭에 가자마자 비닐호스를 관수용 물통에 연결하기로 한다.

하우스 뒷편에 막대기에 걸치고 도랑쪽으로 쭉~~ 끌고 간다.

 

그...런...데...

70cm 높이에 얹어놓은 물통에서 수압도 어느 정도 있을텐데 하우스 뒷편의

호스 끝에서는 물이 안나온다.

철망에 호스를 걸치고 중간중간에 묶어서 조절해보아도 해결이 안되네.

 

일단 철수하고 양파부터 심기로 한다.

도랑에서 물을 떠오고 미리 준비해놓은 밭에 정성을 다해 심었다.

뾰족한 호미로 땅을 찍어서 살짝 당긴 후 뒷편에 양파 모종을 찔러 넣는다.

그리고는 물을 공급하고... 시간이 더디다.

 

흰양파부터 한판을 다 심고 나서, 자색양파도 모두 심었다.

아이고, 허리야~~~

좌측은 며칠전에 마늘을 심었고, 우측은 오늘 양파를 심은 곳이다.

 

마님이 수확해오라고 하신 알타리무를 모두 뽑았다.

회장님밭에 회장님이 씨앗까지 주면서 심으라 하셨고,

물도 수시로 공급해주어서 아주 잘 자랐다.

 

겉잎을 모두 떼어내고 다듬었다.

쪽파와 대파 쬐끔씩, 그리고 배추 3포기, 무우 2개도 함께 수확하였다.

 

회장님댁에 들기름사러 들렀더니 집앞의 작은 동산이 나무가 벌목되고

민둥산이 되어부렀다.

여기에 집을 짓는다고라...

 

들기름 5병과 들깨 한되를 사서 차에 실으니 트렁크가 푸짐하다.

들깨는 거피(껍질을 벗김)해오라고 해서 오리정 기름집에 갔더니

토요일만 한다해서 맡겨놓고 왔다.

일요일날 월곶면 비소식이 1~4mm 인데 너무 아쉽다.

마늘 양파에 최소한 10mm는 와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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