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포나무로 국자를 만들었더니 마님이 또 주걱을 만들어 보라신다.
유투브에 검색해보니 여러가지인데 어제 만든 국자와 같은 형태 외에
우측에서 두번째 것을 약간 변형해 보라고 한다.
유투브에서는 모두 전동공구로 쓱싹 해치우는데 난 모든 걸 수작업으로 해야 한다.
귀마개와 마스크 등으로 중무장하고 6단지 벤치에서 작업 개시~~
캄포 목재는 두께가 30mm라 절반으로 잘라서 만든다.
조각도로 군살을 파내기보다 아예 톱으로 자르는 것이 훨씬 효율적임을 알았다.
어깨에 힘을 빼고 톱의 무게로 슬근슬근 톱질하면 삐뚤어지지 않고 반듯하게 된다.
주걱 겸 뒤집개 2개는 캄포나무라 무늬가 이뿌다.
80번 240번 400번 600번 사포로 무한 샌딩 후 마무리 하였다.
맨아래 볶음요리 뒤집개는 편백나무이다.
모두 물로 씻어서 거스르미를 나오게 한 후 600번으로 최종 마감하여 납품하니,
"수고했슈~" 한 마디에 모든 피로가 스르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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