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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호박 가지 고추 토마토 모종심다(210506)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1.05.06|조회수39 목록 댓글 0

간밤에 기온이 5-6도까지 내려갔지만 내일부터는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일주일간 모종을 단련시키느라 하우스에 내놓았는데 정식하려고 가면서

가지, 청양고추, 꽈리고추 모종도 사갔다.

회장님댁에 들러 고춧가루 1키로를 사들고 밭에 가보니

하우스 안 대야에 헤쳐 심었던 모종들이 완전 물에 푹 잠겨있어 얼른 쏟아부었다.

비가 생각보다 상당히 많이 온 모양이다. 도랑물도 철철 넘쳐 흐른다.

 

5-6월은 마늘과 양파가 구근을 키우는 시기라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하는데

올 봄에는 희한하게도 빗님이 자주 넉넉히 내려주신다.

ㄴ밤

완두콩도 세력을 키우면서 꽃을 피운다.

5월말 쯤이면 고소한 완두콩을 수확할 수 있겠다.

 

상추도 엄청 부드럽게 잘 크고 있어서 먹을 만큼 뽑아왔다.

 

이건 코끼리 마늘인데 대궁과 잎이 정말 크다.

수확할 때 얼마나 클지 기대가 된다.

 

한지형 마늘도 이렇게 실하게 크는 것도 있고 쬐끄만 넘들도 있다.

 

생각도 못한 삼동파가 남아있네.

일반 대파는 줄기 끝에 씨앗을 맺는데 이것은 몸통을 그대로 여러개 만들어낸다.

 

쪽파도 꽃대를 올리니 이제는 억세서 먹을 수 없고 좀 더 있다가

뽑아 말려서 9월에 심을 종근으로 쓸 것이다.

 

일반고추 3개, 청양고추 2개, 꽈리고추 1개, 방울토마토 2개를 심었다.

미리 퇴비, 석회, 부엽토, 나뭇재, 복합비료를 뿌리고 땅을 파뒤집었는데

비를 맞고 토양속 미생물이 잘 활동하고 있을 것이다.

비닐은 작년에 썼던 것을 재활용했다.

 

맨앞 2줄은 쑥갓이고, 좀 큰 열무는 벼룩벌레가 달려들어서 자리공 삶은 물을

10:1로 희석하여 분무기로 살포하였다.

 

토종 시금치도 비를 맞고 잘 자라준다.

 

가지 모종을 3개 심고 지지대를 같이 박았다.

애호박 2포기, 맷돌호박 2포기, 조선호박 1포기도 여기 저기에 심었다.

 

옮겨심은 상추도 이제 자리를 잡았다.

 

살구가 어느새 커졌다.

올해는 그래도 제대로 맛을 볼 수 있겠다. ㅎㅎ

복숭아, 자두에는 살충제와 살균제를 섞어서 살포하였다.

치료보다는 예방이 최선이다.

토란 심은 곳에는 풀을 뽑고 왕겨를 덮어주었다.

이제 다음주에 수박, 참외, 오이 모종을 사 심으면 된다.

지난주 파종한 백왕오이, 식용박, 수세미, 단호박은 모종이 크는 대로

여기 저기에 심을 것이다.

여기 저기에 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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