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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양파 비닐 찢기(210509)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1.05.09|조회수26 목록 댓글 2

어제 바오로농장에 갔다가 상토와 고추전용 비료, 호박모종 5개를 얻어왔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집콕하다가 해제 뉴스를 보고는 점심 먹자마자 민통선으로 달려갔다.

조선호박 2개, 토종 애호박 모종 3개를 수로에 심고 낙엽으로 덮어주었다.

동행한 누나에게 부추를 베고 마늘쫑 뽑는 숙제를 주었다.

주초에 속초 가족여행을 갔을 때 미네랄이 풍부하다는 바닷물을 펫병에 떠왔는데

요소비료를 물에 녹여서 물과 희석한 후 씨앗 파종한 곳과 모종 심은 곳,

부추밭, 상추 고랑 등에 골고루 뿌렸다.

그리고 양파 뿌리가 커지면서 비닐에 치여 햇빛에 익게 되므로 일일이

비닐을 조금씩 찢어주었다.

콩알만한 복숭아 열매도 적과했는데 시간 관계상 절반만 하고 철수하였다.

이제 잡초들도 본격적으로 기세를 올리는 시기인지라 올 때마다 풀뽑는 시간이

의외로 많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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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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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5.10 봄농사는 낮기온보다 밤 최저기온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고추 오이 참외 가지 토마토 등 작물들이 15도 이상이 되어야
    성장을 하는데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몸살을 하게 되어
    일찍 심어도 성장이 오히려 늦어진다고 한다.
    그래서 참외 수박 오이 모종은 이번 주말에 사서 심을 예정이다.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5.10 양파 뿌리가 커지면서 위에 덮힌 검정비닐이 햇빛을 받으면 엄청나게 뜨거워 진다.
    작년에도 수확한 양파가 물러지길래 바로 비닐속에서 햇빛에 익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양파위 비닐을 손으로 일일이 조금씩 찢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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