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복숭아를 700개 이상 달아서 나무를 너무 혹사했었다.
올해는 봉지 400개를 사와서 부지런히 씌우고 보니 좀 모자라네.
다음에 100개를 더 사 와야겠다.
5/24 미강톱밥퇴비를 만들었는데 오늘 온도를 재보니 40도다.
뜨거운 열기가 한바탕 지나간 것 같아서 뒤집기로 했다.
어제 단지내 장터 어물전에서 얻어온 생선찌꺼기와 미강을 중간에 넣으면서
톱밥퇴비를 뒤집었다.
내일 또 20mm 비예보가 있어서 비닐을 덮지않았다.
톱밥에 수분을 좀 더 보충해 줘야할 상태이다.
복숭아 봉지를 싸면서 보니 잎에 구멍이 조금씩 보이는데 다음에 방제를 해야겠다.
쪽파가 모두 드러누웠길래 뽑아서 한쪽씩 떼어내고 햇빛에 말린 후 묶어
비닐하우스 안에 걸어두었다. 9월초에 파종할 것인데 알이 엄청 굵다.
봄에 뿌린 대파 모종에 바랭이풀이 침투하여 어찌할까 하다가
풀과 함께 뽑아서 어린 대파를 골라내어 옆에 5-6개씩 나란히 이식하였다.
크는대로 실파부터 부지런히 뽑아먹을 수 있다.
묵은 대파는 뿌리에서 새 줄기가 나와서 잘 자라니 장마철에 먹기 좋으리라.
수박 참외 고추 모종이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노리땡땡해서
바닷물과 오줌 액비를 물에 희석하여 뿌려주었다.
오이는 땅내를 맡아서 유인줄을 타고 오르기 시작하니 곁순 제거와
병충해만 잘 살피면 된다.
주말에는 완두콩 수확을 이벤트 삼아 온 가족이 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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