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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생선찌꺼기 퇴비 발효(210602)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1.06.02|조회수43 목록 댓글 1

작년에는 복숭아를 700개 이상 달아서 나무를 너무 혹사했었다.

올해는 봉지 400개를 사와서 부지런히 씌우고 보니 좀 모자라네.

다음에 100개를 더 사 와야겠다.

 

5/24 미강톱밥퇴비를 만들었는데 오늘 온도를 재보니 40도다.

뜨거운 열기가 한바탕 지나간 것 같아서 뒤집기로 했다.

 

어제 단지내 장터 어물전에서 얻어온 생선찌꺼기와 미강을 중간에 넣으면서

톱밥퇴비를 뒤집었다.

내일 또 20mm 비예보가 있어서 비닐을 덮지않았다.

톱밥에 수분을 좀 더 보충해 줘야할 상태이다.

 

복숭아 봉지를 싸면서 보니 잎에 구멍이 조금씩 보이는데 다음에 방제를 해야겠다.

쪽파가 모두 드러누웠길래 뽑아서 한쪽씩 떼어내고 햇빛에 말린 후 묶어

비닐하우스 안에 걸어두었다. 9월초에 파종할 것인데 알이 엄청 굵다.

봄에 뿌린 대파 모종에 바랭이풀이 침투하여 어찌할까 하다가

풀과 함께 뽑아서 어린 대파를 골라내어 옆에 5-6개씩 나란히 이식하였다.

크는대로 실파부터 부지런히 뽑아먹을 수 있다.

묵은 대파는 뿌리에서 새 줄기가 나와서 잘 자라니 장마철에 먹기 좋으리라.

수박 참외 고추 모종이 아직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노리땡땡해서

바닷물과 오줌 액비를 물에 희석하여 뿌려주었다.

오이는 땅내를 맡아서 유인줄을 타고 오르기 시작하니 곁순 제거와

병충해만 잘 살피면 된다.

주말에는 완두콩 수확을 이벤트 삼아 온 가족이 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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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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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6.03 생선 찌꺼기 퇴비작업을 하는데 어찌 냄새를 맡았는지
    들고양이와 똥파리가 엄청 달라들었다.
    퇴비로 무사히 남아있을 지 은근히 신경이 쓰인다.
    생선퇴비가 거름으로는 아주 좋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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