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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상반기 밭정리 완료(210619)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1.06.19|조회수20 목록 댓글 0

어제 사놓은 서리태 모종을 심으려고 밤새 유투브로 검색해 보니,

떡잎 바로 윗부분을 잘라서 심고(1차), 잎이 7장 정도 나오면 5장 정도에서 순치기(2차),

이후 7월 중하순경 높이 50cm 정도 자라면 또 3차 순치기를 하고,

꼬투리가 맺을 때 1차 노린재 방제, 꼬투리가 맺힐 때 2차 방제를 하라고 한다.

마늘 양파 등을 심었던 밭에는 추가 비료를 주지 말고 그냥 심으라고...

해서,

78구 서리태 트레이를 들고 떡잎 위를 모두 잘라냈다.

 

오이가 하루 사이에 또 자랐는데 노균병은 별로 좋아진 것 같지 않다.

병든 잎을 따내고 집게를 위로 옮겨 찝어주고 페트병에 물을 추가로 공급하였다.

 

노균병의 상흔이 아파보이는데 행여나 하는 마음으로 잎을 그대로 살려두고

병든 잎의 오이 열매는 따냈다.

 

누나가 아깝다면서 물에 담가두었다가 나중에 먹으면 좋겠다고...

 

대파 씨앗을 꺼내어 햇빛에 내놓았다.

바짝 말리면 까만 씨앗이 스스로 탈출한다.

 

맨좌측 호박, 수세미, 백왕오이, 가지, 옥수수가 있는 이랑에는 비료를 추비하고,

순 관리를 해주었다.

어제 작업한 대파 두둑은 지금 봐도 흐뭇하네.

흙으로 북을 주면서 추비를 하면 연백 부분이 길어지는데 점적호스와 차광막도 덮었으니

물관리와 잡초 관리는 한결 편하다.

다음 두둑은 양파캔 자리인데 떡잎 위를 자른 서리태 모종을 심었다.

2열 종대, 비닐구멍을 하나씩 건너뛰어 심으니 78구가 딱 맞다.

(떡잎 위를 잘라서 사진에 잘 안보이네)

 

부추, 쪽파 심었던 자리에 무서운 바랭이풀을 모두 제거하고 차광막을 덮었다.

그 다음 두둑에는 열무, 얼갈이 씨앗을 넣고 물 뿌린 후 차광막으로 덮었다.

그 다음 두둑에 심은 수박 참외에 추비를 하고 아들순 관리를 해주었다.

대파 씨앗을 따내고 묵은 줄기를 제거한 아들 대파도 기세가 좋다.

 

수로의 토란도 잎이 손바닥만큼 이쁘게 나왔고, 

호박들도 기세가 엄청 좋아서 덩쿨이 뻗을 수 있도록 잡초 더미들을 베었다.

 

복숭아 나무의 막걸리트랩에 걸려든 해충들...

서리태는 노린재가 너무 좋아한다는데 철저히 방제해야겠다.

 

복숭아도 봄부터 예방 위주로 관리했더니 상태가 좋아보인다. 

 

약간 붉은 빛이 도는 살구 하나를 따서 맛을 보니...

아이 셔라 셔라~~~

 

두달간 땅속에서 잠자던 생강이 드디어 싹을 내밀고 인사를 한다.

 

제목이 상반기 밭정리 완료인 이유들...

- 마늘을 캐고 대파 정식 완료(흰부분 키우기로)

- 양파를 캐고 서리태 정식 완료

- 완두콩 따고 밭정리

- 부추 수확 및 잡초 제거 완료(추비)

- 대파 모종터 풀 뽑고 차광막 덮다

- 열무 얼갈이 파종하고 차광막 덮다.

- 수박 참외 호박 순지르기 및 추비

- 복숭아 봉지 싸기 완료(요소와 유황칼리 추비)

 

이제 하반기는 김장 준비와 심은 작물들 관리와 병충해 방제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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