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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고구마 캐기 체험 나들이(210926)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1.09.26|조회수18 목록 댓글 0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아들과 친구들의 고구마 캐기 체험 나들이를 나섰다.

맨먼저 오이 따기를 돌아가면서 인증샷과 함께 찰칵!

이어서 가지, 노각오이, 풋고추를 따본 후 고구마 쪽으로...

 

덩쿨을 걷어주니 동포들이 호미로 고구마를 캐는 자세가 거의 문화재 발굴 수준이다.

호미로 캐다가 막히면 삼지창으로 지원을 하고...

뭐가 그리도 재미있는지 계속 낄낄 깔깔대면서 죽것다는 표정이다.

 

11시가 지나서 수세미 삶던 장작불에 고기를 굽는다.

 

돼지 목살을 먼저 굽고 삼겹살을 구워낸다.

 

길원장이 지원을 와서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모습이 정겹다.

 

제대로 열기를 받아서 잘 구워낸다.

 

상추, 오이, 고추를 현지 조달하여 된장국과 함께 왁자지껄 잔치 분위기다.

 

어딜 가나 인증샷은 필수사항!

먹성좋은 젊음인지라 인당 한근 이상이 게눈 감추듯 사라진다.

오늘은 기사가 있어서 준비한 막걸리 한 통을 가볍게 비웠다.

당근 꿀맛이다!!!

 

체험 고구마와 신나게 열리는 애호박, 오이, 고추를 봉지에 싸주고 무사히 잘 돌아왔다.

애들이 2번째 행사를 하더니 정말 좋은지 매년 연례행사로 갖자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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