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돌방 구들놓기 명인 중 한분이 강원도 고성의 무운 김명환 선생님이다.
책도 발간하고 계절별로 교육도 있지만 아직 제대로 이해를 못하던 중 유투브에서 실전용을 검색하였다.
전문 목수이며 WOOD WOOD 님의 영상을 개인 참고용으로 기록을 남겨본다.
오래된 농가의 마당쪽 2-3평 공간을 파서 온돌방을 만든다.
먼저 아궁이와 함실을 만들 곳을 1미터 이상의 깊이로 파낸다.
아궁이쪽을 벽돌로 쌓는다.
아궁이 문을 맞춰보고 그 위에 장판석을 덮는다.
아궁이 앞 주위는 돌과 시멘트로 단장을 한다.
아궁의 윗부분을 벽돌로 쌓아올린다.
벽돌 조적시에는 시멘트도 사용하지만 황토와 모래를 잘 섞어이겨서 쓴다.
아궁이 앞과 불이 타는 함실 공간도 벽돌로 모두 잘 쌓았다.
앞쪽 타원형 부분이 불이 타는 함실이고 윗쪽 파여진 부분이 개자리와 연기가 나가는 연도 자리이다.
우측 개자리도 벽돌로 쌓는다.
마지막 굴뚝 개자리도 벽돌로 쌓고...
그 중간통로에 또 큰 돌판을 얹는다.
그 윗부분도 흙을 채우고 시멘트로 마감한다.
이렇게 불이 타는 함실, 열기를 가두는 개자리와 굴뚝 개자리 외에는 모두 평지와 같은 높이로 마감이 되었다.
이제 고래용 벽돌작업을 할 차례이다.
긴 방 윗부분에 ㄷ자 형태의 고래는 함실에서 타오른 열기를 바로 굴뚝으로 못나가게 하여
열기를 더 유지하는 역할이다.
함실 위에 황토흙으로 벽돌을 양옆에 쌓고 장판석을 2장 올린다.
장작불을 때면 열기가 함실로 올라와서 좌, 우, 정면 등 3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장판을 달군다.
화살표지판으로 열기가 진행하는 방향을 설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