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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두둑과 고랑 만들기는 진행중(220305)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2.03.05|조회수61 목록 댓글 1

두둑은 작물을 심는 곳이고, 고랑은 두둑 사이를 말한다.

삼일절날 와서 나뭇재와 퇴비 뿌리고 고랑 만드느라 좀 무리를 했었고,

오늘도 그 작업을 계속했다.

 

줄을 튕겨서 고랑 작업을 했더니 그래도 좀 봐줄만 하네.

오늘은 퇴비 뿌린 두둑을 파뒤집었다.

고랑 작업은 삽으로 일일이 흙을 떠서 두둑위로 올리기에 힘이 많이 드는데,

두둑 뒤집기는 스피드삽으로 하니 힘도 덜 들고 속도가 난다.

 

밭에 크고 작은 돌들이 얼마나 많은지 골라 담으면서 하느라 시간이 지체된다.

아들의 예비군복이 작업복으로 아주 그만인데 이 사진을 본 지인 왈,

"요즘은 예비군 훈련을 특이하게 하네요???"라고라...  ㅋㅋㅋ

 

홍합을 한 코펠 끓여먹고 나서 돼지고기와 고구마를 같이 구웠더니

고구마가 훨씬 더 맛난다.

사진을 잘 찍어준 빠샤가 요리 솜씨도 보통이 아니다.

 

고랑 7개중 5개를 거의 마무리 하였다.

 

3월중 심어야 할 감자와 완두콩을 심는 두둑에 EM을 물에 희석하여 뿌려주었다.

나뭇재와 퇴비, EM 희석액으로 토양 미생물이 잘 번식하도록 해주었으니,

다음에 오면 물을 듬뿍 준 후에 비닐 멀칭을 하면 심을 준비가 끝난다.

 

고랑에는 잡초 방지용으로 낙엽을 깔아주면 되겠다.

 

비닐 덮은 곳은 부추인데 나뭇재와 퇴비, 물을 듬뿍 준 후에 비닐을 덮었다.

사위도 안준다는 초벌 부추를 좀 일찍 맛보기 위함이다.

 

하우스 뒷편 그늘막을 만들어 놓고 보니 내심 흐뭇하며, 그 옆에 하나 더 만들까 하여

빠샤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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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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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3.08 그늘막 좌측 공간에 같은 형태로 하나 더 만들면 쉼터로도 좋고,
    마늘 양파 보관, 무 시래기 건조 등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을 꺼 같다.
    바람이 잘 통해야 건조도 잘 되고 한여름 더위도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도랑에 자생한 갈대가 삭아 없어지기 전에 좀 잘라와야겠다.
    그늘막 지붕에 요긴하게 쓰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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