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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부추 이식과 삼돌이 식사(220407)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2.04.07|조회수31 목록 댓글 1

따스한 봄볕에 대파도 하루가 다르게 줄기가 크고 색깔도 짙어간다.

새로 심은 대파 모종이 클 때까지 아주 요긴하것다.

사진 윗쪽에 보이는 명이나물 몇 잎을 따왔다.

 

한지형 마늘이라 홍산마늘보다는 좀 늦게 자란다.

우측 끝에 있는 고무통에 물을 8말 퍼넣고 이엠을 희석하여 

2개의 관주 호스로 넉넉하게 공급하였다.

4월에는 추비를 하면 벌마늘이 나온다 해서 미생물과 물만 주는 것이다.

 

복숭아 꽃눈 솎기(적뢰)를 하려 했더니 잎눈도 같이 자라서 구분이 안된다.

괜히 잎눈을 따버리면 낭패인지라 다음에 꽃 솎기를 해야겠다.

 

살구나무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직전이다.

 

자두나무도 살구와 같이 꽃눈을 터트리려 한다.

꽃이 피면 솎아주어야 하것다.

 

오늘 미션은 좌측 앞 검은 비닐 부분에 10년 넘도록 묵은 부추뿌리를 모두 캐내고

5~6뿌리씩 떼내어 새로 심었다. 풀 때문에 묵은 비닐을 재활용하여 멀칭하였다.

우측 고라니 방지망 울타리를 따라서 호랑이콩을 2-3알씩 심었고,

빈 두둑에는 옥수수를 나란히 같이 심고 깻묵액비 희석한 물을 뿌려주었다.

차광막 덮은 곳은 생강을 심을 예정인데 깻묵액비 희석한 미생물을 공급하였다.

고랑에도 잡초 방지를 위하여 낙엽과 톱밥을 깔았다.

 

대파 모종심은 두둑과 고추심을 두둑(검정 비닐멀칭한 곳)에도 액비를 뿌려 미생물을 증식시킨다.

 

마침 삼돌이가 순찰을 왔기에 "삼돌아~~" 부르니 고개를 돌려보네.

그래서 아들이 준 연어캔을 따서 그릇에 부어주고 와서 먹어라~~ 하니 잘 먹는다.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동영상으로도 촬영하는데 정말 코를 박고 정신없이 먹는다.

 

바오로 형님의 가르침대로 토종 긴호박, 수세미, 식용박 씨앗을 미리 준비해둔

구덩이에 서너알씩 심고 물주고 활대를 X자로 꽂은 다음 비닐을 덮었다.

싹이 나오면 비닐 윗 부분을 찢어서 숨통을 터주어야 한다.

 

사위도 안준다는 겨울 난 부추가 아직 덜 자랐지만 큰 넘만 잘라 수확하고

집에 와서 모두 다듬어 드렸다.

부추 뿌리는 상당히 많은데 다미아노님에게 일부 분양하고 나머지는 모두 퇴비더미로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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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07 오늘 밭에서 이런 저런 일 하느라 바쁜에 측량기사들이 오더니 측량작업을 한다.
    이어서 회장님과 관련자들이 여러분 와서 밭 주위를 계속 왔다리갔다리 한다.
    아니, 땅을 팔려고 하시나???
    근디, 회장님이 유실수들을 베어내는게 좋겠다고 하시는데,
    일단 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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