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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대파모종 심고 밭에 물주기(220423)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2.04.23|조회수322 목록 댓글 1

큰 처남이 목련 낙엽을 6포대 싣고와서 함께 민통선으로 고고~~~

마늘은 관행보다 4월 5월에 관주하면 수확량이 훨씬 증가한다는 보고서를 보고

도랑물을 고무통에 가득 퍼담아 이엠과 황산가리를 녹여서 희석 관주하였다.

황산가리는 열매나 뿌리작물의 때깔을 좋게하고 당도를 높이고 크게 키워준다고 한다.

 

감자싹도 일주일 사이에 꽤나 컸다.

비닐에 갇힌 싹을 찾아서 꺼내주었다.

싹이 아직 안나온 게 몇개 보이지만 뭐 대수랴.

 

지난주에 적뢰(꽃눈 따기)를 열심히 했는데도 꽃이 생각보다 많이 피었다.

적화(꽃 따기)는 생략하고 적과 후 봉지를 씌울 예정이다.

5월초에 모두싹과 살충제를 살포해야 한다.

 

수로의 부추에 지하수 호스로 물을 듬뿍 주었다.

 

상추씨를 맨땅에 직파하였더니 풀도 많이 나고 땅도 말라서 퇴비를 뿌린 후 물을 주고

비닐을 덮은 다음 상추 모종을 심었다.

이 정도만 잘 자라주어도 처치 곤란할 정도가 된다.

 

강낭콩을 심고 차광막을 덮었더니 싹이 나와서 벗겨내고 물을 더 뿌렸다.

 

완두콩에도 물을 뿌려주었다.

 

울타리쪽에 심은 옥수수가 싹이 잘 나왔다.

지속적인 물 관리와 추비가 필요하다.

울타리를 따라 심은 호랑이콩은 싹이 나올 기미가 안보이네.

 

바오로농장에서 온 대파모종이 완전 땅내음을 맡아서 씩씩하다.

그 너머에 심은 어린 대파도 자리를 잡았다.

 

그 너머 유공비닐에 여유가 있어서 오늘 사온 대파 모종을 더 심었다.

물론 고자리파리 방제용 토양살충제도 살짝 뿌렸다.

 

남은 모종은 하우스앞에 발효퇴비를 넣고 모두 심었다.

우측에 겨울을 난 쪽파가 색이 짙고 단단해 보인다.

 

밭에 있는 쪽파는 거름이 부족한지 키만 크고 색깔이 노리딩딩하다.

바오로 형님은 쪽파가 종근을 키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겨울 난 대파를 아주 요긴하게 잘 먹고 있다.

대파랑 쪽파를 넉넉하게 뽑아왔다.

아래 보이는 머위잎도 따와서 쪄 쌈을 싸먹으니 쌉싸름한게 맛있다.

 

부지런히 움직였는데 집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하여 아쉽지만 12시 반에 철수하였다.

대파 쪽파 마늘에 모두싹을 주지 못하였고, 퇴비 뒤집기와 그늘막 지붕 갈대 보수공사를

하지 못하였다.

다음주 화요일날 비가 좀 와주면 좋겠다. 최소한 20~30미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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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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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24 모레 새벽 비 예보가 10mm다.
    그거라도 안틀리고 와주면 좋겠다.
    더 내리는 오보가 되면 로또일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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