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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고추 생강 등 모종심기(220505)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2.05.05|조회수200 목록 댓글 0

인간세상은 어린이날이고 모종들도 어린 것을 심기에 딱 좋은 날이다.

김포 조아팜 농장에 처음 가보는데 규모가 상당히 크고 모종의 종류도 아주 다양하다.

어제 바오로농장에서 온 모종: 고추 3, 참외 3, 식용박 2, 애호박 2, 수세미 5, 잡종호박 2

경서농협에서 가지 2, 오이 4개를 샀다.

 

여기서는 칼탄고추 30개, 꽈리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복수박 5개, 방울토마토 2개를 샀는데(28,000원)

품질에 대한 자부심때문인지 농약방보다 가격이 좀 비싸다.(복수박이 개당 2,000원)

고수모종을 2개 써비스로 준다.

 

텃밭에 오자마자 도랑물을 고무통에 퍼담고 마늘에 점적호스로 흘려보냈다.

그리고 모두싹과 살충제를 풀어 모종들을 침지하였다.

 

싹눈을 틔운 생강을 먼저 심는다.

준비해 둔 두둑에 점적호스 양쪽에 2줄로 나란히 심었다.

 

모두 심은 다음 볏짚을 깔고 그 위에 흰 비닐과 차광막을 덮었다.

너무 뜨거울 수도 있을 꺼 같아서 다음에 들춰보고 흰 비닐을 빼내야겠다.

 

5일전에 자가 발효퇴비를 넉넉히 넣고 뒤집어 부추 뿌리를 새로 심었더니

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윗 흙이 말라서 지하수를 듬뿍 흘려주었다.

 

그저께인가 최저기온이 6-7도이더니 연약한 강낭콩잎이 냉해를 입었다.

모두싹을 연하게 희석하여 물조루로 뿌려주었다.

 

고추심을 두둑의 폭이 약 1미터로 넓어서 30cm 간격으로 한줄 심기를 하였다.

줄을 튕겨서 일열로 심었고, 모종심기 전 구멍속에 진딧물 예방약을 뿌렸다.

 

요즘 봄바람이 거칠어서 모종이 흔들리면 몸살을 하게 되므로 말뚝을 박고

줄을 친 후 한포기씩 모두 묶어주었다.

우측 두둑에는 복수박과 수세미, 참외 모종을 심었다.

 

작년에는 오이를 6포기 심었는데 너무 수확이 많아서 올해는 4포기로 줄였다.

다음에 오면 지지대를 설치해야 한다.

 

이제 밭모양이 조금씩 갖춰진다.

이제 주작물로 심어야 하는 것은 고구마, 서리태, 참깨인데 수확작물과 시기를 잘 맞춰서

퍼즐을 완성해야 한다.

 

이외에도 감자순을 솎아 주었고, 2-3포기씩의 모종들을 여기 저기에 분산하여 심었다.

하우스앞 방치했던 퇴비더미에도 지하수를 한참동안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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