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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당근 파종과 적갓 채종(220716)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2.07.16|조회수36 목록 댓글 3

총채벌레가 박멸되지 않아서 기존의 에이팜과 작용기제가 다른 제품을 사서 모두싹과 함께 살포하였다.

고추에 이어 참깨에도 약을 주었다. 

 

복숭아는 살균제와 나방약을 살포하였다.

가끔씩 봉지가 벗겨진 복숭아가 보이는데 알이 꽤 굵어졌다.

 

드디어 빨간 고추도 하나 보인다.

그리고 검붉게 익어가는 고추도 여러개 보이기 시작한다. ㅎㅎ

이제는 제대로 건조할 방법을 찾아야 할 때다.

 

크레졸 희석액으로 노린재를 예방하기 위해 고추 두둑에 설치하였다.

앞으로 참깨랑 서리태에도 설치해야 한다.

 

강낭콩 캔 자리에 가을용 당근 씨앗을 파종하였다.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상토를 깔고 씨를 뿌린 후 다시 상토로 덮고 차광막을 덮었다.

 

작년에 심었던 적갓 한포기가 부활하여 이렇게 커부렀다.

내친 김에 잘 키우고 말려서 씨앗을 채종한다. 

 

깨알 크기의 적갓 씨앗이 엄청 많이도 나왔다.

이거 다 머하겠노.

카페에서 나눔이라도 하는 게 좋것다.

냉이 씨앗도 이만큼 모았으니 세트로 하면 인기가 좋을까?

 

유통기한 지난 김포 금쌀막걸리를 박스로 사놓아서 5병을 투입하여 막걸리트랩을 만들었다.

에타놀과 설탕을 같이 넣고 잘 저어서 고추 고랑 가운데에 두었으니,

막걸리 매니어 나방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기를 기대해 본다.

 

가뭄에 콩나듯 한 참깨도 2차 3차 파종한 것들이 커주니까 제법 어울린다.

2단으로 줄을 쳐주었고, 나중에 중간중간마다 가로로 묶어주면 될것이다.

방울토마토가 폭포수처럼 열리는데 익는 시간이 좀 걸린다.

 

가위랑 바케쓰 들고 막대기로 호박덩쿨을 훠어이 헤치면서 하나씩 따내는 맛이 환상적이다.

 

봄상추는 추대가 올라와서 모두 뽑아냈고 그 자리에 다시 상추 모종을 심었다.

물론 퇴비와 액비를 뿌린 후 땅을 다시 파뒤집고 심은 것이다.

 

나뭇재는 질소와 칼리가 많아서 액비를 추가로 제조하였다.

오이 4포기중 2개가 말라 죽어 오늘 새로 2포기를 사서 심었다.

모두싹이 딱 떨어져서 다음에 꼭 사야한다. 친환경 방제약으로 인기가 아주 좋다.

복수박 줄기 윗쪽 환삼덩쿨을 제거하러 가보니 수박이 여러개 발견되었다.

오며가며 고랑에 지천으로 나오는 바랭이풀, 쇠비름 등을 보이는대로 뽑아냈다.

왕겨나 잡초를 고랑에 많이 깔아주면 좋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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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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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바실 | 작성시간 22.07.17 수확물이 넉넉하군요
    백키로 달려 실어오는 풍성한 농작물!
    온저녁밥상에 막걸리한잔하심 아주 행복하시겠어요
  • 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7.17 우째 아시는지유?
    제피, 두릅 장아찌로 지평막걸리 한잔 했지유.
    하늘이 돈짝만 하다는... ㅎㅎ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7.17 고추가 칼슘 부족현상이 살짝 보인다.(1개 발견)
    담에 가면 제조해 놓은 난각칼슘이나 농약방에서 사서 뿌려주어야겠다.
    뭐든지 거저 되는 건 없네그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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