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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깻잎 옥수수 복숭아 수확(220727)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2.07.27|조회수16 목록 댓글 3

작년에 씨앗을 나눔받아 심었던 적갓을 채종하여 특사모사람들 카페에서

10분의 나눔 신청을 받아 오늘 발송하였다.

 

회장님댁 들깨가 너무 커서 잘라줘야 한다 해서 댁을 방문하여 설명을 들었다.

어르신들 인정으로 수박과 삶은 옥수수를 내주셔서 넙죽 받아먹고 설거지를 해드렸다.

가지랑 오이가 남는다며 봉지에 싸주신다.

밭에 가보니 지난 토요일날 손가락 크기의 오이가 이렇게 노각이 되고 있다.

맨 우측 오이는 나중에 씨앗이나 받을려고 남겨두었다.

 

회장님 밭의 들깨가 잘 크는데 허락받은 대로 큰 봉지 3개에다가

윗순을 낫으로 잘라서 가득 담아왔다.

 

밭을 돌아다니면서 복수박, 토마토, 가지, 오이, 부추를 수확하였다.

하우스 뒷편 4년차 복숭아도 잘 익어서 한박스 땄다.

 

애호박은 덩쿨만 무성하고 열매는 한개도 없다.

대신에 식용박 작은 것들이 무수히 달려서 크고 있다.

처음 심어본 참깨가 그런대로 보기 좋은데 과연 얼마나 수확이 가능할 지???

대파는 9줄을 심었더니 너무 복잡해서 중간에 솎음을 해서 하우스 앞으로 옮겨심었다.

땅콩도 잘 자라주어 아주 이쁘다. 자방병이 내려와서 땅속에서 크는 중이다.

생강도 줄기가 꽤 늘어났고, 옥수수도 다음주에 2차 수확을 해야 한다.

바질 삼총사는 꽃을 피우는데 씨앗을 잘 받아서 내년에 좀더 늘려야겠다.

고랑에 왕겨를 깔았더니 잡초 걱정은 한시름 놓았다.

 

고추는 탄저병이 기승을 부려서 병걸린 것들을 모두 따내니까 대야에 가득이다.

탄저약 스페이드를 살포하였고 다음에는 다른 작용기제 약을 줘야겠다.

당근, 열무, 얼갈이 파종한 두둑에 물을 뿌렸다.

폭염주의보 내린 무더위라 땀으로 목욕하는 수준이다.

 

옥수수는 따고 나서 빨리 삶아야 맛이 좋다해서 저녁에 바로 삶았다.

 

부추도 열심히 다듬고 줄기째 따온 깻잎도 잎을 하나하나 따냈다.

 

오늘은 예정에 없던 복숭아를 한박스 땄고, 회장님댁에서 가지, 오이를 많이 얻었다.

고추도 꽈리고추, 풋고추, 청양고추를 적당히 따왔다.

바오로형님한테 얻은 분무기가 고장이라 차에 싣고 왔다.(한독 스텐레스 분무기)

내일 주인장한테 가져가서 점검을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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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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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7.28 요즘 같은 무더위에는 밭에 혼자 가기가 정말 겁이 난다.
    무리하지 말고 휴식을 취해 가면서 쉬엄쉬엄 해야 할 것이다.
  • 작성자바실 | 작성시간 22.08.01 수입이 짭잘, 풍성한 날! 비 맞은듯한 땀과 함께 결과물들
    맛나게 드시고 원기충전하셔유^^
  • 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01 새벽부터 바쁘셔유~~
    땀 흘리고 나면 밥맛도 막걸리맛도 짱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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