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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김장배추 심고 무우 파종(220823)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2.08.23|조회수101 목록 댓글 2

농약방에서 얘기한 대로 고추 탄저병 약을 작용기제가 다른 두가지로 교호살포 하고 있다.

비온엠은 작용기제가 "차1+카", 스포르곤은 "사1"이다.

 

오늘 고추를 살펴보니 탄저병 걸린게 딸랑 2개만 보여서 따내고 비온엠을 살포하였다.

농약방 사장님 이야기대로 한게 약발이 듣는 것 같다.

다음주에는 홍고추 두물 따기가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가지 2포기에서는 일용할 만큼 열매를 내주어서 고맙다.

큰 잎은 따주고 깻묵액비+나뭇재액비와 물을 잊지않고 주었다.

 

부추도 수로의 것이 가장 기세가 좋다.

양이 적어보여도 이 정도만 해도 김치 담그기에 충분하다.

부추를 베어내고 퇴비를 주고 깻묵액비와 나뭇재액비를 물에 희석하여 뿌렸다.

 

김장배추는 내병성이 강한 거 36포기, 항암성분 있는 베타 20포기를 모두싹과 목초액에 20분간 침지하였다.

 

전날 비가 왔지만 물을 조금씩 주면서 진딧물약도 뿌리고 심었다.

배추 수확할 때 속에 가득한 진딧물을 보면 기절할 정도다.

 

배추 56포기를 심고 무우씨앗도 넉넉하게 파종하였다.(100개 정도?)

관건은 날씨이지만 두둑 앞뒤에 있는 들깨가 너무 커지면 햇빛을 못받아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수로의 토란은 비가 자주 와서 잘 자란다.

우측의 옥수숫대를 뽑아내고 거름을 넣어야 하는데 오늘은 예정에 없던 배추심기 때문에 취소하였다.

 

여름상추를 뽑아내고 새로 상추와 쑥갓 씨앗을 뿌렸다.

 

참깨 익은 줄기를 일부 베어서 묶는데 노린재가 엄청 많이 보여서 물에 모두 익사시켰다.

꺼먼넘은 톱다리개미허리노린재, 퍼런넘은 모르겠다.

참깨에 너무 많아서 혹시 참깨노린재가 아닐까???

 

작년에 씨앗나눔으로 얻은 십각수세미가 몇개 열렸는데 열개의 줄이 뚜렷하다.

기존의 수세미는 덩쿨이 나가면 열매가 엄청나게 많이 열리는데 이건 산아제한을 하나? 싶다.

 

그리고,

빈 두둑에 퇴비, 토양살충제, 붕사를 뿌리고 파뒤집었다. 다음달에 쪽파, 적갓, 완두콩을 심을 것이다.

지난주 1차 솎음을 했던 당근이 부쩍 자라서 2차 솎아내기를 하였다.

잘 크던 오이 하나가 비실비실해서 살펴보니 밑에 원줄기가 부러져있다.

제비 다리처럼 묶어줘야 하는데 깜빡!!! 담에 가면 1순위로 조치를 해야겠다.

하우스 뒷편 대파밭 주위의 잡초를 마구마구 뽑아냈다. 

하우스 앞쪽 철조망에 아카시 나무위로 칡덩쿨이 너무 무성하여 나무가 쓰러질판이라 모두 잘라 정리하였다. 

 

이제 담에 가면...

머, 할 일이 별로 읎네?

아, 회장님의 배추모종 20개룰 주신다 했으니 빈 곳에 심을 것이다.

참깨가 익으면 모두 베어내고 마늘밭 만들기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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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23 오늘 도랑물 뜨러 가다가 풀밭에서 뱀을 보았다.
    크기는 60센티 정도? 작년에는 지게 작대기만한 넘을 보았는데
    텃밭 십여년에 두번째 보았다.
    우쨌기나 일할 때는 무조건 장화는 필수다.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24 비닐하우스 안은 완전 찜통 수준인데 처서라 그런지 짬뽕을 끓여 먹어도 견딜만 하다.
    역시 절기가 틀림이 없다.
    시원한 기후를 좋아하는 가을채소 심기에 적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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