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로 딴 고추를 건조기에서 70도, 20시간 돌렸더니 약간 탄 것 같다.
마지막 갈무리를 위해 햇빛에 며칠 말린 후 비닐봉지에 넣었다.
2차 수확물은 1차의 두배쯤 된다.
물로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말린다.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막 실겅에 얹어 사나흘간 숙성시켰다.
조석으로 썰렁해진 기온으로 밤에는 창문을 닫다보니 55도, 15시간 돌려도 아직 덜 말랐다.
결국 가위로 반을 쪼개서 다시 건조기에 돌린 후 햇빛에 널었다.
잠자는 시간을 피해서 채반에 담아 오늘 한번 더 건조기에 넣었다.
단독주택이면 그래도 고추 말리기가 좀 낫겠는데 좁은 아파트에서는 매우 불편하다.
밤에 문을 닫으면 매운내가 나서 영~~~
다음에 따는 고추는 밭에서 다 말려야겠는데... 우짜지?
숙성후 반으로 짤라서 비닐을 위에 덮으면 따끈따끈하게 잘 마를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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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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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9.03 며칠간 시들콰서 그렇게 하는데 날이 선선해 지니 밤에 창문을 닫아서 건조기 가동을 안해유.
소음과 매운내가 나서 말이쥬! -
작성자ppasha 작성시간 22.09.02 소출을 얻어 내기까지 과정이 제법 험난했는데, 수확 후 과정 또한 만만하게 주~욱~ 그냥 진행되는 것이 아니네요..^-^..영화, 연속극, 광고, 뮤직비디오 등등에서만이 아니라 고추에서도 Post-production이 상당한 비중을 갖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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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9.03 이건 뭐, 취미생활이니 별꺼 아닌데 전업농들은 정말 힘들것지. 병충해, 일손 부족, 판로, 가격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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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바실 작성시간 22.09.03 월급쟁이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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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9.03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