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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홍산마늘 파종완료(221029)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2.10.29|조회수30 목록 댓글 1

오랜만에 빠샤와 함께 출동하여 들기름 사러 회장님댁에 들렀더니

기름 짜는 게 힘들어서 올해는 들깨를 모두 팔아버렸단다.(면소재지 기름집이 폐업!)

들깨 거피용으로 한 되를 사고 홍시를 얻어나왔다.

밭에 회장님 순무가 잘 크고 있다.

 

배추도 이제 거의 알을 채워 결구도 끝나가고 있다.

단단하고 맛난 배추를 위해 바닷물을 희석하여 살포하였다.

 

올해 무우 농사도 거의 완벽할 정도로 잘 되었다.

 

바닷물 희석액을 적갓과 쪽파에도 뿌리고...

 

홍산마늘의 싹이 잘 나왔는데 크는 속도가 좀 더딘 것 같다.

 

도랑물을 퍼와서 음식물액비, 깻묵액비, 바닷물, 나뭇재액비, 목초액을 희석하여

마늘 두둑에 넉넉하게 뿌려주었다.

 

고라니 때문에 폭망한 서리태 두둑에 심었던 무우를 일부 수확하고

퇴비, 토양살충제, 붕소를 뿌린 후 열심히 삽으로 땅을 파뒤집었다.

 

액비 희석액을 듬뿍 뿌린 후 두둑을 다듬었다.

 

마늘 전용 유공비닐을 깔고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과 돌로 잘 덮었다.

 

목초액과 모두싹을 물에 타서 저번에 심다 남은 홍산마늘과 주아, 주아 통마늘을 침지한 후

모두 심었다.

그리고 액비를 한번 더 뿌려주고 퇴비와 흙으로 비닐 위에 뿌렸다.

 

빠샤는 가끔 오는 곳이지만 용 교수는 멀리 파주 교하에서 달려와서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다.

돼지 기름에 고구마를 같이 구우니 아주 맛있네.

 

대충 정리하고서 오리정 기름집에 들러 들깨를 거피하는데

들기름, 참기름 짜고 고춧가루 빻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군하리 기름집이 폐업하여 이곳 농민들의 불편함이 크다고 한다.

 

마늘도 다 심었고 밭에는 김장채소 남았다.

기온이 영하로 추워지면 마늘에 비닐을 덮어주면 되는데,

그 전에 빈 두둑에 낙엽 퇴비와 작물들의 잔사를 넣고

흙으로 덮어주어야 한다. 내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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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0.29 빠샤는 현장감있는 사진들을 잽싸게 찍어서 보내준다. 정보 공개로 내키지는 않지만 설명이 필요없어 자주 사용하게 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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