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목공카페에 레드오크(Red Oak) 각재 25*33*2000 나눔글이 떠서 재빨리 찜하였다.
용도는 그늘막 천정을 보수하고 키큰 작물들의 지지대로 쓸 참이었다.
아침에 갔더니 길이가 2400으로 40cm나 더 길었는데 조수석 의자를 젖히고 겨우 실었다.
오후에 텃밭으로 모두 옮겼다.
목재가 참나무라 묵직하고 아주 단단해서 쓰임새가 좋을 것 같다.
깍두기용 무우를 열개 뽑았는데 11월의 따스한 날씨에 무럭무럭 자라서 엄청 커져부렀다.
도랑물에 깨끗이 씻었다.
마늘 두둑에 점적호스를 비닐위에 깔고 돌로 눌러두었다.
내년 봄에 물공급을 잘 하기 위해서이다.
주말에 갖다놓은 톱밥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느낌이다.
고랑에도 깔고 퇴비제조에도 쓸 것이다.
대부분의 작물수확이 끝난 밭은 황량하지만 내년을 위해 충전이 필요하다.
그늘막 지붕을 좀 야무지게 보수해야겠다.
해 넘어가기 전에 날 잡아서.....
커다란 고무통에는 깻묵액비가 숙성중이고 파란통에는 조금 남아서 다시 추가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를 보수했더니 그래도 조금은 정리가 되어 보인다.
다음주에 기온이 떨어진다 하니 그 전에 김장을 해야하것네.
회장님 밭에 있는 배추랑 무우가 너무 커버리는 거 아닌가 걱정아닌 걱정이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