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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목재 득템(221122)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2.11.22|조회수13 목록 댓글 2

어제 저녁 목공카페에 레드오크(Red Oak) 각재 25*33*2000 나눔글이 떠서 재빨리 찜하였다.

용도는 그늘막 천정을 보수하고 키큰 작물들의 지지대로 쓸 참이었다.

아침에 갔더니 길이가 2400으로 40cm나 더 길었는데 조수석 의자를 젖히고 겨우 실었다.

 

오후에 텃밭으로 모두 옮겼다.

목재가 참나무라 묵직하고 아주 단단해서 쓰임새가 좋을 것 같다.

 

깍두기용 무우를 열개 뽑았는데 11월의 따스한 날씨에 무럭무럭 자라서 엄청 커져부렀다.

도랑물에 깨끗이 씻었다.

마늘 두둑에 점적호스를 비닐위에 깔고 돌로 눌러두었다.

내년 봄에 물공급을 잘 하기 위해서이다.

 

주말에 갖다놓은 톱밥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느낌이다.

고랑에도 깔고 퇴비제조에도 쓸 것이다.

 

대부분의 작물수확이 끝난 밭은 황량하지만 내년을 위해 충전이 필요하다.

 

그늘막 지붕을 좀 야무지게 보수해야겠다.

해 넘어가기 전에 날 잡아서.....

 

커다란 고무통에는 깻묵액비가 숙성중이고 파란통에는 조금 남아서 다시 추가해야 한다.

비닐하우스를 보수했더니 그래도 조금은 정리가 되어 보인다.

 

다음주에 기온이 떨어진다 하니 그 전에 김장을 해야하것네.

회장님 밭에 있는 배추랑 무우가 너무 커버리는 거 아닌가 걱정아닌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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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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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23 무우 10개를 뽑아왔는데 레지오 회합에 갔다오니 마님이 후딱 깍두기를 담갔다.
    아니나 다를까 무우 젤 큰 넘은 속에 바람이 살짝 들었단다.
    주말에 모두 수확하고 내주 중반 추워지기 전에 김장을 하기로 하였다.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23 밭에 참나무 각재, 왕겨, 톱밥을 확보했더니 곳간이 든든하다.
    이제 깻묵, 미강, 볏짚을 확보하여 구슬을 꿰면 보배가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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