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민통선 일기

유기농 실천의 첫걸음(230129)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3.01.29|조회수14 목록 댓글 3

지렁이 분변토 정보를 접하고서 텃밭에 가장 유용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라 판단하고

명절 내내 모인 음식쓰레기를 모아서 밭으로 갔다.

먼저 그늘막 지붕의 비닐을 고정하기 위해 사방을 돌아가면서

비닐을 각목에 감고 나사못을 박았다.

전면은 미관을 고려하여 각목을 처마처럼 한번 덧대고 묶었더니 좀 낫네.

기둥들은 케이블타이로 단단하게 묶어주었다.

(Before)

(After)

 

음식쓰레기와 커피 찌꺼기를 두둑에 뿌리고 건초와 종이박스, 청갑바 등으로 덮었다.

앞으로 이런 재료들을 계속 공급해 주어야 한다.

 

최강 추위와 강풍으로 걱정이 되었지만 마늘은 무사히 잘 견디고 있다.

 

먼저 갖다놓은 톱밥 푸대의 입구를 열어두었다.

빗물도 들어가고 공기도 들어가도록...

 

길가의 잡초더미는 무사히(?) 잘 있다.

유기농 땅심을 키우기 위해 날 풀리면 저걸 몽땅 수거해 와야겠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29 설날 전주에 갔을 때는 땅이 다 녹고 도랑물도 졸졸 흘렀었는데,
    오늘 가보니 모든게 꽝꽝 얼어붙었다.
    땅에 있는 거는 모두 얼어붙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었고,
    담에 갈 때는 깻묵, 미강, 음쓰, 커피 찌꺼기, 부엽토를....
  • 작성자ppasha | 작성시간 23.01.29 ...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추위는 누그러지고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한반도를 뒤덮었던 5㎞ 상공의 -30도 냉기가 동쪽으로 빠져나갔고,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다음 달 1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 1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2일부터는 기온이 다시 내려가면서 전국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0도를 밑도는 극심한 추위는 당분간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이렇다고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1.29 이제 도랑물만 흐르면 슬슬 준비해야것네.
    복숭아 자두에 석회유황합제도 예방약으로 쳐야되고.....
    오늘 아침에도 햇살이 퍼지기 전에는 손이 시려서
    암것도 못하겠드만.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