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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김장배추와 무우 파종(230826)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3.08.26|조회수36 목록 댓글 8

밭에 가는 길에 가게에 들러 배추 모종을 샀다.

'천하무적' 배추 한판 72포기에 1만원이다.

밭에 가보니 주택공사는 철골공사라 그런지 진도가 빠르다.

 

이번 김장배추는 함안 꿈틀님의 자문을 구하여 비닐을 덮지 않고 맨땅에 심었다.

다음에 와서 잡초를 베어서 풀이불을 덮어줄 것이다.

지금 고추농사에서 그 효력을 보았거니와 중간에 액비를 주기에도 편하다.

65포기 정도 심었으니 50포기 정도 수확을 기대해 본다.

 

옆에는 무우 씨앗을 3-4알씩 뿌리고 차광막을 덮었다.

 

쪽파도 넉넉하게 심었다.

쬐끔 남은 자투리 땅에는 9월 중순경 김장용 적갓 씨앗을 뿌릴 것이다.

 

부추꽃이 이쁜데 꿀벌이 반갑다.

 

도라지꽃도 전부 씨앗을 맺었는데 늦게 핀 순백색 꽃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텃밭을 둘러보니 참외 서너개가 마지막으로 열렸고,

맷돌호박은 큼지막하게 늙어가는 것이 4개, 중간 크기가 1개,

애호박이 서너개 보인다.

야물어 가는 식용박은 풀속에서 얼마나 큰지 가늠이 어렵다.

대파와 노각오이 2개, 가지 2개를 수확하였다.

9시부터 2시간 일하고 바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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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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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ppasha | 작성시간 23.08.27 이냐시오 도라지 흰색 꽃은 웬만해서는 보기 어렵지 않습니까..그 동네는 민들레도 흰 민들레가 많이 보이고, 달래 같은 경우는 밭을 이루는 수준으로 나오고 그러지요..흰민들레가 우수수 나오고 달래가 밭을 이루는 그곳은 이제 집이 되고 그 앞마당이 되어가는 중이군요..^-^..
  • 작성자바실 | 작성시간 23.08.27 지난해와 별다름없는 배추와 무 심기! 일년이 이렇게 빠르던가요?
    시간을 먹고 사는듯해요.
    유기농으로 잘키워 몸도마음도 건강하셔유^^
  • 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27 한강 이남에서 젤로 바쁘신 분이 귀한 발걸음 하셨군요.
    지나고 보면 1년도 금방이네요.
    유기농에 점점 재미를 붙여가네요.
    손바닥텃밭이니까...
    ㅋㅋㅋㅋ
  • 작성자바실 | 작성시간 23.08.27 학교다닐때 귀에 딱지앉도록 들은말
    한강이남에서 제일 우수한학교! ㅋㅋ
  • 답댓글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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