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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김장채소 마지막 수확(231216)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3.12.16|조회수12 목록 댓글 1

내일부터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계속된다고 해서 남아있는 채소를 거두기로 하였다.

한달 이상 운전도 안했기에 레지오 미카엘 형제님 차로 갔다.

배추에 덮어두었던 비닐을 걷어서 대파에 덮고 돌로 꽁꽁 눌러두었다.

남은 배추를 칼로 자르다 보니 겉잎이 꽤나 손상이 되어서 알배추로 거둔게 절반 이상이다.

고무통에 넣어둔 무우는 겉보기에는 멀쩡하지만 아무래도 속에 바람이 든 것 같다.

대파, 쪽파, 적갓, 당근을 수확하고는 얼릉 철수하였다.

귀마개랑 목도리까지 단디 무장했어도 쎈 바람이 매섭다.

집에 오니 11시가 좀 지났네.

미카엘 형제님, 오늘 폭삭 속았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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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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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12.18 늦게 파종한 당근이 크기는 작았지만 그래도 얼지 않고 살아 주어서 고마웠다.
    쪽파도 윗 줄기가 얼었는데 애써 다듬고 보니 그래도 괜찮네.
    대파는 겨우내 먹을만큼 한 포대를 뽑아왔다.
    적갓도 추위에 잘 견뎌서 조금 남은 거 거둬오니 충분하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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