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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부추 상추 수확(240529)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4.05.29|조회수17 목록 댓글 1

지난주 상추를 따고 6일만인데 또 이렇게 왕성하게 자랐다.

왼쪽부터 개새빠닥 상추, 아바타 상추, 꽃상추, 오향적치마 상추이다.

개새빠닥 상추는 발아도 맨 먼저 하고 빨리 크더니만 오늘 꽃대가 올라올라 칸다.

4가지 상추 모두 따내는데 허리가 아푸다.

 

완두콩도 훌쩍 더 컸다.

자세히 보니 꼬투리가 맺히면서 속에 작은 콩알들이 보인다.

 

조선대파(꿈틀표)도 발아가 잘 되었고, 사모님한테 얻은 옥수수도 참하게 컸다.

옥수수는 고랑에 심었으며, 땅 속에는 지렁이들이 자주 보인다.

그만큼 땅심 만들기가 진행이 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오월에만 세번째 수확을 하는 부추이다.

제대로 된 상품이라 누나한테 상추랑 같이 전달하였다.

 

오이가 땅내를 맡고 줄기를 뻗기 시작한다.

지지대 끈으로 오이 몸통을 감싸 주었다.

오늘은 수세미 모종 1개, 참외 모종 2개를 사서 심었다.

저번에 사다 심은 참외 모종 2개가 깨끗이 돌아가셨기 때문이다.

오늘 모종을 심으면서 그 자리를 파보니 거세미 2놈이 보여서 즉결처분하였다.

수세미는 나눔받은 씨앗을 습기 맞춰 열흘 이상 지나도 싹이 안나왔기 때문이다.

먹다 나온 수박씨도 대여섯개 뿌려두었는데 싹이 나올까 모르겠다.

대추방울 토마토도 줄기를 뻗기 시작하는데 고추, 가지, 수박은 단식중인지

아직 제자리 걸음이다.

유미농 카페지기가 보내준 몽골산 천년대파 씨앗도 조심스레 파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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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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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5.29 꿈틀네에서 온 알로에를 작은 화분에 심어놓았었는데 노지에 심으면
    훨씬 잘 큰다고 해서 두둑 한켠에 옮겨 심었다.
    가을에는 큼지막하게 클런지 모르지만 줄기를 뚝 따가지고
    먹어도 보고 얼굴에도 발라봐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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