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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상추 따고 모종들 돌보기(240604)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4.06.04|조회수11 목록 댓글 1

오늘 밭에 가보니 오이는 완전히 정착하고 줄기를 뻗어가고 있어서

줄로 잘 유인해 주었다.

아래쪽 낡은 잎과 꽃, 열매를 7번째 마디까지는 모두 잘라냈다.

 

홍산마늘은 녹병이 와서 완전 전멸 수준이다.

오늘 뽑을까 했지만 꿈틀님이 좀 더 두는게 좋겠다 해서 주말에 비를 맞추기로 한다.

 

고랑에 심은 옥수수는 지난번에 깻묵액비와 퇴비를 주어서인지 많이 컸고 색도 좋아보인다.

 

홍산마늘 주아를 심은것인데 이것도 바짝 마른 상태라 호미로 모두 캐냈다.

가을에 씨마늘로 심으면 병에 강하다는데 제대로 안가꾸어서 크기가 콩알만하다.

 

상추는 또 일주일만에 꽉 어울리도록 자랐다.

4가지 상추를 한잎씩 정성들여서 따냈다.

 

조선대파도 곧 옮겨심을 준비를 해야겠다.

 

완두콩은 꼬투리가 많이 맺혀서 알을 키우는 중이다.

 

쌀알 크기의 콩알들이 보인다. ㅋㅋㅋ

 

옆 과수원과의 DMZ에 덩쿨 작물들을 심었는데, 역시 뿌리가 왕성한 호박 종류가 

먼저 땅내를 맡았다.

중간 지점까지 수박 참외 노각오이 식용박 수세미 등을 심었으며,

깻묵액비를 물에 타서 주었다.

 

오랜 기다림끝에 드디어 생강님이 싹을 틔우셨다. 

여기저기서 몇 개씩 올라오길래 잡초 방지용으로 덮었던 차광막을 걷어냈다.

 

그리고 DMZ에서 베어온 잡초들을 두둑에 덮어주었다.

주말에 비예보가 있으니 제발 좀 해갈할 만큼 와주기를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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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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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6.04 날이 가문 탓에 밭작물들이 골골 한다.
    주말에 비예보가 제대로 좀 맞아주면 좋겠다.
    오이, 가지, 고추, 대파 등등 작물들이 배배 꼬이기 직전이다.
    그나마 회장님댁 지하용수를 얻어 쓸 수 있으니 다행이다.
    요즘은 받에 가면 2~3시간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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