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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마늘 캐고 완두콩 따고(240610)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4.06.10|조회수6 목록 댓글 0

6일만에 가보니 개새빠닥 상추는 꽃대가 다 올라왔다.

나머지 상추들도 자라긴 했는데 수분이 부족해서인지 생각보다는 덜 자랐다.

오늘은 일정이 빠듯해서 수확은 다음으로 .....

 

완두콩은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 수분과 영양 부족.... 그리고 너무 밀식한 탓인지

키는 크지만 꼬투리가 작다.

 

보통 5~6알이 드는데 그보다 작은 것들이 많이 보인다.

시험삼아 조금 따보고 나머지는 일주일 정도 후에 수확해야겠다.

 

바오로농장에서 얻어온 수세미 모종을 심었다.

DMZ로 뻗어갈 덩쿨 작물들이 보이는 건 별로 없는 것 같아도

수박 참외 박 호박 수세미 노각오이 등 20여포기가 될텐데

나중에 모두 줄기를 뻗으면 언 넘이 언 넘인지 당췌 구분도 안될 것 같다. ㅋㅋ

회장님 작물에 방해가 안되도록 줄기를 모두 비무장지대쪽으로 잘 유인해야 한다.

깻묵액비를 주고 발효퇴비를 추가로 덮었다.

 

작년에 역대급 수확을 했던 홍산마늘이 올해는 잘 돌보지 못했더니 

녹병이 온데다 물도 못주어서 아주 형편없다.

모두 뽑았는데 알이 완전 小자다.

오이줄기를 잘 유인해 주고 물을 충분히 주었다.

고추, 가지, 토마토도 곁가지를 떼어내고 물을 주었다.

부추가 6일만에 또 쑥 자라서 물을 열심히 퍼날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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