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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대파모종 이식하고 작물에 퇴비주고(240625)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4.06.25|조회수34 목록 댓글 0

3일전 비소식이 있어서 상당히 기대를 했지만 강수량은 16mm...

그나마도 감지덕지하며 새벽에 갔더니 그래도 땅에 습기가 보여서 다행이다.

맨 먼저 꿈틀표 조선대파를 이식하였다.

저번에 발효퇴비와 농협퇴비를 각 1포씩 넣고 뒤집어 놓았으니 심기만 하면 된다.

얼추 눈대중으로 심었는데도 준비한 땅에 딱 맞게 떨어진다. ㅋ

 

회장님네 감자 줄기를 걷어다가 두둑에 덮어주었다.

고추도 제법 몇 개가 달리고 방울토마토도 열매가 열렸다.

오이 2포기에는 딸 시기가 살짝 지나버린 3개를 수확하였다.

 

두둑에 한포기 심은 참외는 순지르기를 해서 아들순 3개만 남겼다.

아들순 5~6마디까지 열매를 달지 않고 그 다음부터 손자순을 키우면 된다.

 

생강이 제법 줄기를 보여주는데 안난 곳도 여러 군데 보인다.

 

생강 두둑 양쪽에 하나씩 심은 꿈틀표 강황인데 역시 줄기를 쑥 뽑아올렸다.

 

생강은 직사광선을 싫어한다해서 차광막을 설치했다.

 

덩쿨성 작물들이 포진한 DMZ를 둘러본다.

지난주보다 확연히 성장세가 보인다.

 

어리버리 하던 수박이 어느새 자리를 잡고서 열매를 하나 달았다. 두둥~~~

수박은 17마디 이후로 키우라는데 저만큼 커준게 어디냐 싶어 기냥 키우기로 한다.

수박도 어미줄기 포함하여 3줄기만 유인한다.

 

줄기가 밭으로 뻗으면 회장님이 똇찌~ 하므로 순지르기를 하고 모두 DMZ 쪽으로 기수를 돌렸다.

퇴비도 추가로 투여하였으니 주말에 빗님이 오시면 좋은 양식이 되리라.

수박, 참외, 노각오이, 수세미, 식용박, 호박 줄기들이 전방을 향하여 출발~~~ 하고 있다.

 

부추를 베어내고 발효퇴비 한 포대를 그대로 쏟아부었다.

주말에 비를 맞고서 쑥쑥 크기 바란다.

이외에 상추도 따고 옥수수에도 퇴비를 추비하였다.

 

집에 오니 성주 친구가 특상품 참외를 한박스 보내왔다.

참외농사는 수량이 전반적으로 흉년이었지만 좋은 품질관리로

경매단가가 올라가서 소득은 전년보다 더 높았다고 한다.

향내가 솔솔 나는 참외를 하나 깎으니 양도 많다.

아삭아삭한 식감에 단맛도 출중하여 자꾸만 손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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