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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고구마 캐고 밭에 물주기(241014)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4.10.14|조회수10 목록 댓글 1

지난 7/1, 회장님댁 고구마 순을 12개 잘라와서 늦게 심었던 꿀고구마를 캐기로 했다.

 

낫으로 고구마 덩쿨을 모두 잘라냈다.

 

가장자리부터 캐는데 수평심기 한대로 줄줄이 달려있다.

 

한 포기에 달린 고구마는 모두 14개. 크기도 적당해서 딱 좋다.

 

고구마 두둑 아래로 두더지 구멍이 뚫려있다.

구멍에 닿은 고구마는 모두 손상이 되어있다.

 

12포기 모두 캐낸 것이다.

 

잔챙이 빼고 담으니 딱 10키로 한박스다.

 

배 과수원과의 경계선 DMZ를 꼼꼼히 살펴보니 늙은호박과 애호박이 더 나온다.

수세미는 2포기 심었는데 호박에 치여서 겨우 목숨을 연명하다가 딱 1개 열렸다.

 

김장에 쓸 적갓의 싹이 모두 잘 나왔다.

앞으로 한달간 빨리 커주기를 바라면서 회장님댁 지하수를 대주었다.

 

당근도 줄기가 무성하다.

 

속을 들여다 보니 제법 굵은 넘이 보이네.

 

며칠전 홍산 통마늘을 심은 두둑에도 물을 꽤 넉넉하게 주었다.

 

쪽파도 목마르다고 쳐다보길래 외면하지 못하고 물을 주었다.

 

며칠전 회장님댁 막내아들이 왔을 때 거들었던 들깨 베기가 완전 끝나서 마르기를 기다리고 있다.

 

한개 따온 수세미의 겉껍질을 벗겨내니 색깔은 누렇지만 쓰기에는 알맞은 크기다.

 

고구마순을 한 줌 따와서 껍질을 모두 벗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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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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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냐시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14 이제 다음주에 생강과 강황을 캐면 얼추 가을걷이가 끝나고,
    남은 거는 무우, 배추, 알타리무, 쪽파, 대파, 적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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