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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일기

강화도 감자캐고 이양주 집들이(260612)

작성자이냐시오|작성시간26.06.14|조회수26 목록 댓글 0

연례행사인 강화도령네 감자캐는 날이다.

현장에 도착하니 작년과 같은 곳이네.

근데, 줄기가 아직 시퍼런데 벌써 캐느냐 물으니 강화도령은 일주일 빠르나 늦으나 마찬가지란다.

 

임대한 기계로 감자순을 치는데 아뿔싸 비닐이 마구 찢어져 끼이고 바람에 흩날린다.

 

할 수 없이 기계는 나중이고 비닐을 먼저 벗기기로 하였다.

 

감자 줄기가 걸려서 쉽지는 않았지만 일일이 손으로 비닐을 다 벗겼다.

 

점심은 새로 생긴 막국수집에서 먹었는데 아주 맛이 괜찮았고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다.

이제 감자캐는 기계가 등장하였다.

 

경운기가 돌 수 있도록 가장자리만 손으로 먼저 캤는데 생각보다 알이 훨씬 굵고 참하네.

 

이제 감자캐는 기계가 본격적으로 돌아간다.

저녁에 손님이 오기로 되어있어서 귀갓길에 장도 봐야하고 해서 좀 일찍 철수하였다.

 

김포 로컬마트에서 양파, 부추, 청양고추, 애호박을 사가지고 집으로 쓩~~~

저녁 메뉴는 아롱사태 샤부(?)와 감자전, 술은 올해 담은 이양주인 娛馬酒 II 이다.

 

오늘 캐온 강화도 감자를 갈아서 감자전을 부친다.

 

레지오 신입단원이 입단선서를 앞두고 있어서 축하 및 입단 확약을 하는 자리이다.

 

가룰로 형님도 이양주 몇 잔에 얼굴이 벌써 불콰하다. ㅋㅋ

 

율리아나 형수만 짝잃은 기러기다.

 

이야기는 끝이 없다.

역시 하이라이트는 탄자니아 이야기. 세렝게티.... ㅎㅎㅎ

 

오늘로서 이양주는 끝~~~이다.

여름에는 더워서 못담근다니 천상 가을꺼정 기다려야겠네.

 

오늘 하루는 강화도 감자캐기부터 시작해서 설거지가 끝난 새벽 1시까지 쉴새 없이

달려온 24시간이다.

피곤하기도 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기에 후딱 흘러간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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