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싣고 간 커피찌꺼기와 물통을 먼저 밭에 내려놓고 장수상회 뒤 밭으로 갔다.
밭가에 무성한 갈대를 베어 차에 싣고, 칡즙 찌꺼기도 두 포대를 담아왔다.
종자용으로 쓸 주아를 열포기 정도 남겼더니 마구 커지고 있다.
대추방울 토마토도 이제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묵은 당근 한 포기에서 꽃이 어마어마하게 피어난다.
저거 모두 채종하면..... 우짤꼬?
완두콩도 뽑으면서 모두 따냈고 모종들도 물 주고 순치고 손을 보았다.
이제 밭의 주인공은 강낭콩과 마늘과 옥수수다.
퇴비더미 위에 칡즙 찌꺼기를 얹고 커피찌꺼기를 뿌린 다음 물을 많이 뿌려주었다.
그 위에 베어온 갈대를 덮어주고, 진딧물 범벅이 되버린 배추를 버렸다.
홍산마늘을 몇개 캐보니 그런대로 잘 여물었으니 다음주에는 캐야겠다.
날이 어찌 가문지 물 2말을 떠왔는데도 수로의 물을 5차례나 퍼날랐다.
주로 상추, 부추, 생강과 퇴비더미에 뿌렸다.
오늘은 8시에 도착해서 11시까지 일했으니 어마어마하게 중노동을 한 날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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