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송이버섯 채취에 대한 얘기를 해볼께요.
저희 망와고택은 풍산김가의 망와 종택으로 오록문중의 집성촌에 자리잡고 있잖아요.
마을 뒤 봉황산이 저희 문중산이구요. 송이가 많이 난답니다.
매년가을이면 문중에서 인원을 정하여 송이를 채취하는데,
새벽6시에 산 입구의 움막에 모여서 커피 한잔 나눈 다음, 2인1조로 하여 송이채취하러 입산하지요.
9시쯤 산을 내려와 움막에 모여서 채취한 송이를 펼쳐놓고, 판매 불가한 것들은 골라서 라면에 넣어 끓여먹고 산에서 내려온답니다.
저도 3년 전에 고향으로 돌아와서 그해 가을부터 입산하게 되었어요.
입산한지 3년차인데도 송이를 가끔씩 밟고 다닌답니다.
봉화송이는 태백산맥의 내륙에서 나는 송이라서 바닷바람을 맞는 해안가의 송이와는 품질차이가 난다는데, 저는 아직까지 그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산림청홈페이지에 송이입찰가격을 비교하여보면 타 지역과 10~20% 가격차이가 나는 것은 볼 수 있어요.
오늘은 그것을 얘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송이가 나는 현장의 사진을 보여드리려고 몇 마디 하다 보니 서두가 길어졌네요.
자 그럼 송이가 나는 현장의 사진을 보시겠습니다.
즐감하세요~~~
입산 첫날 채취한 것이며, 고사지낸 후 은복 나누는 장면입니다
이것은 다음날 채취한 것이구요
채취 후 움막에 모여 송이라면을 먹어요
입산 첫날, 아휴~ 송이가 다피었어요...
송이가 모두 피어버렸네요
여기는 적당히 잘 자랐구요
몽실몽실 예쁘지요~
바위 및에도 자라구요
이것이 1등품 입니다. 정말 하늘에 별따기...ㅎ
읍내에 팔러 나왔는데요
좌측부터 판매불가, 3등품, 2등품, 개산품으로 분류
요거는 지인에게 선물 할려고 산지에서 직구입 한 것이예요
공동채취 기간이 끝난 다음 군에서 막 제대한 아들래와 함께 산에 올라갔어요
송이가 나는 현장을 처음보는 아들녀석이 마냥 신기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