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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했던 일본 방문-일한청년우화회보 기고문(조해리)

작성자메나리|작성시간22.06.08|조회수47 목록 댓글 0

유익했던 일본 방문

조 해 리

# 이글은 일본의 일한청년우화회의 요청으로 기고하여 회보 69호에 실렸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국 무교회 오류동집회원 조해리입니다. 2010년 2월, 일한청년우화회 방일청년단 막내로 일본에 방문하였습니다. 당시 20세로, 고교를 졸업하고 서울교대 입학을 앞둔 상태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이제 저는 초등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방일청년단은 인생에서 참 귀한 경험이었습니다.

   먼저, 일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교사는 학생을 교육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폭넓은 눈을 가져야 합니다. 우화회에서 깊이 고민하여 여행 일정을 계획해주신 덕분에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히로시마와 애진학교에서의 시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다음으로, 일본과 한국의 청년 교류가 매우 뜻깊었습니다. 만나고 소통하면서 문화재 방문 그 이상의 많은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마음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우화회를 통해 2005년부터 알게 된 Arai 선생님, 2008년 한국에 방문한 Ayaka와 2010년 일본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2010년 일본에서 만난 Kyoko는 2012년 서울교대 교환학생으로 와서 인연을 이어나갔습니다. 가장 특별한 만남은 현재까지도 연락을 이어오고 있는 애진학교 졸업생 Manami Kakihara입니다. 먼저 적극적으로 연락해주어 항상 고마운 마음입니다.

   2011년 방한청년단에서 만난 일본인 친구들, 당시 서울교대 교환학생으로 선뜻 통역 봉사해 준 Rika가 2012년 방일청년단에서 남동생 조예훈과 만나 인연을 이어간 것 역시 인상적이었습니다.

   2010년 2월, 일본에서 보낸 1주일 동안 일한청년우화회와 일본 무교회 교우들은 온 마음을 다해 환영해주셨습니다. 저도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 한국에서의 행사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다만, 최근 저의 출산, 코로나19 등으로 Off-line 교류가 끊겨 아쉽습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일한청년우화회와 일본 무교회 교우들이 건강하시기를 기도하고, 다시 직접 뵐 그 날을 기대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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