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인선생님을 하늘나라로 보내며
한 만 하
# 이글은 일한우화회의 요청으로 작성하였으며, 회보 69호에 실렸습니다.
최병인 선생님과 만남은 1980년대초 유희세 선생님 집회에서 알게 되었고 선생님은 평소 아주 늘 씩씩하셨고, 젊은사람들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늘 이야기 하시길 좋아 하셨습니다.
집회에서 돌아 가신 박찬운 선생님과 함께 유선생님에 대한 예의가 아주 깍듯하셨고, 유선생님을 옆에서 잘 보필하셨습니다. 유선생님이 돌아 가신후 대방동집회에 중심역활을 하셨고 성경말씀 잡지발행에 온 정력을 다 하셨습니다. 성경말씀 94호를 발행하시면서 선생님이 살아 계신는 동안에 100호는 발행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 하시곤 했습니다. 나도 선생님의 잡지발행에 협조를 하여 세끼네마사오 선생님의 로마인에게의 편지강해를 번역하여 잡지에 싣기로 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부족하지만 번역을 하여 잡지에 싣었습니다. 100호까지 무슨일이 있어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약속했는데, 정말 안타깝게도 이제는 멈출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매우 슬프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저에게 많은 성경 말씀 지도를 해 주셨는데 이제는 선생님과 함께 공부할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니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최선생님은 성품이 강직하고 책임감이 아주 강했습니다.
2000년대에 한국성서신우회 창립을 주도하셨고 한국성서신우회 초대 회장과 그후 연임을 하셔서 8년동안 일본우화회 임원들과 양국청년들의 평화를 주제로한 교류에 한국측 대표로 많은 역할을 하셨고, 함께 일본여행을 하면서 더욱 저와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일본청년들의 홈스테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 하여 주셨고 일본 청년들과 이야기 하시기를 참 좋아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음이라(사도행전 2장24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이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줄 내가 믿나이다.(요한복음11장 25-27절)
최선생님은 육신의 고통을 벗고 하나님곁으로 가셨다고 믿습니다. 그곳 천국에서 이세상에서 평소 존경하신 유희세 선생님, 절친이신 박찬운선생님, 조명환선생님, 박현경선생님 그리고 그밖의 먼저 하늘나라에 가 계신 많은 한국의 선생님들과 일본무교회선생님들과 만나 함께 영생을 누리리라 믿습니다. 남은 저희들도 하나님 곁으로 가기전까지 선생님의 뜻을 따라 최선을 다해서 우리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선생님은 평소 우리믿음의 식구들을 살뜰히 챙겨 주시고 믿음의 모범을 몸소 실천하시며, 사랑으로 안아 주셨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늘 '샬롬!' 하시면서 긍정의 아이콘이셨던 선생님의 모습을 생각하며 남은 저희 믿음의 식구들이 성경공부에 소흘함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최선생님을 떠나 보내는 사모님을 비롯하여 유족들의 인간적인 슬픔과 안타까움이 매우 크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주 하나님께서 친히 유족을 위로하여 주시고 영육간에 더욱 강건하게 붙잡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최선생님의 뜻에 따라 앞으로 이세상에 남은 유족들도 믿는 가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사 하여 주시리라 믿고,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아품없는 세상에서 영생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만하/한국성서신우회 총무겸 회장대행
<참고>
최선생님 약력
-1939년 8월 30일 출생
-유성중학교, 대전고등학교졸업
- 1962년 2월 27일 공주사범대학교 물리과 졸업
- 1975년 2월 28일 서울대학교대학원(물리교육전공)졸업(석사)
- 1986년 2월 28일 경희대학교대학원 (양자역학)박사과정수료
- 충청북도 영동고등학교, 청주고등학교근무를 거처
-1970년 3월 23일부터 경희고등학교근무
- 2000년8월 31일 경희고등학교에서 정년퇴임
- 1980년 3월 1일부터 1986년 8월 31일 : 인덕대학교에서 외래교수역임
* 퇴임후 유희세 선생님이 발간하시던 “성경말씀”을 이어 받아 94호까지 발간
-2022년 4월 3일 01시 30분 소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