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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품게 해주어 감사했습니다-일한청년우화회보 기고문(곽선영)

작성자메나리|작성시간22.06.09|조회수76 목록 댓글 0

꿈을 품게 해주어 감사했습니다

곽  선  영

# 이글은 일한청년우화회의 요청으로 작성하여 회보 69호에 실렸습니다.

 

   일한청년우화회의 여러분, 잘 지내십니까? 한국의 곽선영입니다. 길광웅 선생과 야마모토 선생이 보여주신 사랑과 진심은 평생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지금도 처음 다니던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던대로 일본에 본사와 공장이 있는 일본계 기업 한국지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어 공부는 특별히 하고 있지는 않으나, 업무상 필요한 일본어 문장과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일본어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코로나가 종료되면 일본에 놀러가고 싶습니다!

   저는 지난해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저의 집안 사정과 아픔을 잘 보듬아준 마음 따뜻한 사람입니다. 결혼식 사진을 몇 개 첨부합니다.

   결혼하고 이사하면서 짐 정리를 하다가, 2006년 처음으로 일본에 가서 야마모토 선생님, 하라다 선생님과 도쿄를 관광하고, 일한청년우화회 여러분과 만나 예배를 드렸던 자료들을 다시 보았습니다. 참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이렇게 연락이 되어 기쁩니다.

   일한청년우화회 덕분에 일본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갖게 되었고, 일본어를 공부하여 지금까지 좋은 회사에서 일할 수 있었습니다. 계명원을 나와 어떻게 자립을 할까 하고 고민을 하던 때였는데, 일본계 회사에 취직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었습니다. 혼자 일본어 공부도 하고 워킹홀리데이에도 다녀와서 취업에 성공하여 이렇게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지요. 나에게 꿈을 품게 해주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코로나 시대지만 늘 건강하게 지내십시오.

   (직접 일본어로 기고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메나리가 한국어로 번역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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