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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평화의 교류(한국성서신우회장 한만하)

작성자메나리|작성시간23.11.22|조회수49 목록 댓글 0

작은 평화의 교류

한국성서신우회장 한만하

 

  이번에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한일 무교회중심 교류회를 몇 년동안 하지 못했는데 코로나19 종식 덕분에 한국의 무교회 성인 11명이 일본무교회전국집회를 중심으로한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동경을 방문하게 되었다.

이번 교류회의 또다른 목적은 새로 이전한 이마이칸을 방문하여 새로운 모습의 이마이칸을 보는 것도 중요한 일정의 하나였다 이번에 새로 이전하여 건축한 이마칸은 일본 무교회집회 장소의 상징적인 건물이기도 하고 새로 이전 건축을 위한 발기인으로 한국에 나를 포함하여 몇 분의 한국무교회선생님들이 발기인으로 참여하였고 건축을 위한 한국측 모금 운동을 함께 참여하여 한국에서도 많은 집회원들이 성금을 보내주었고 기도도 많이 한걸로 알고 있어서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기 때문에 빨리 보고 싶었다.

 

  일본 무교회 전국집회는 한국무교회전국집회와 아주 흡사했고 진행방법이라든지 발표자들의 형식도 한국발표자 들과 매우 닮아 있었다. 다만 약간 특이한 것은 일본무교회전국집회에서는 발표자가 약간 다양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예를 들면 자연농업을 하는 젊은 발표자가 실제 자연농업을 하면서 일본자연농업의 현실 문제 즉 생산, 판매등의 현황을 소상히 발표함으로서 지금 일본에서의 자연농업의 현실을 생생하게 들려 주어 내촌선생님의 북해도 농업학교 생활을 조금은 상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다. 한국무교회 전국집회에서도 성경연구자뿐만 아니라 기독자 중에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발표자로 선정하여 발표하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주일날 동경 經堂(쿄도)일요집회에서 집회원들과 함께 일요집회를 참석하여 교류한것도 매우보람있는 일요집회였고 이 또한 한국무교회 집회형식과 매우 흡사함을 느꼈다.

   이마이칸에서 고바야시 다카요시(小林孝吉)선생님의 강연과 질의 응답 시간도 매우 귀한 시간이라 생각되었다.

 

   이번 성인들의 교류를 통해서 느낀 것은 일본이나 한국이나 성인분들이 좀더 젊었을 때 이련 교류회를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보다 더 효과적이고 보다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고 모든일에는 다 때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번 교류회를 통해 특히 저를 포함한 한국측 참가자들은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또 앞으로 본 교류회를 어떻게 해야 좋겠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을 거라고 확신하고, 이러한 일본. 한국 양국간의 작은 교류가 우리들이 소망하는 평화를 위한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평화의 교류라는 것을 확신하고 앞으로도 이 일을 위해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끝으로 본 교류회을 위해 수고하신 일본측 선생님들에게 이 지면을 통해 감사를 드리고 모든 것을 주관해 주시고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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