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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교류

10년간 고마웠습니다(荒井克浩)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6.08.04|조회수37 목록 댓글 0

10년간 고마웠습니다

아라이 가츠히로(荒井克浩)


  제가 처음 한국에 간 것은 11년 전, 제가 44세였을 때였습니다. 2005년 하기 한국무교회집회에 일한청년우화회 자격으로 참가한 13인 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전혀 어린 나이가 아니었는데 그때 소감문에 이렇게 씌어 있습니다.

  (다니엘서 11:31의 배경인 기원전 167년 안디오쿠스4세 에피파네스의 유대인탄압 사건을 기록하며) 「저는 이런 성서공부를 통해, 같은 참극이 최근 100년도 안 되는 시기에 일본인에 의해 조선사람들에게 저질러졌다는 것이 마음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일본이 역사에 진 죄가 너무나 큰 것을 알았고, 그 일은 저자신의 죄의 문제해결과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에 생각이 미쳤습니다.  금년의 3·1운동기념식전에서 노무현대통령이 한 연설은 일본에 강경한 어조로, 독도문제에 교과서문제까지...... 나에게는 해결이 어려운 미로에 들어간 듯 일본의 역사적 죄문제의 중대함을 깨달았습니다.」

  우선 죄문제의 해결이라는 과제가 일한청년우회회의 '회계'로서 일하게 된 계기가 되었는데, 아직도 그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작년 3월부터 NPO법인 이마이관교유회의 사무국에서 일하게 되었고, 6월부터는 이사로도 참여하였으며, 금년 6월 총회에서는 사무국장이라는 직책을 맡도록 예정 되었습니다.

  이마이관의 업무가 생각보다 많고, 전심전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어서 아쉽지만 10년간 같이 일했던 일한청년우화회 회계 직무를 어쩔 수 없이 그만 둘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영역에도 관여하는 일이 몇 가지 있어 서운하지만 그렇게 되었음을 알립니다. 다행이도 가지와라시노부(梶原信夫)씨가 회계를 맡아주셔서 마음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곳은 달라졌지만, 앞으로도 한일 우화와 다할 수 없는 사죄의 연결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실무적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우화회 사무국 임원 명단에 제 이름을 귀퉁이에 남겨주신다면 한없이 기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지원으로 10년을 지냈습니다. 또한 한국의 진정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께 의지해 온 10년이었습니다. 몇 마디 말로 대신할 수 없을 만큼 감사드립니다.

  제가 주재하는 집회에 젊은 한국인 부부가 옵니다. 부인은 임신중이어서 올 12월에 출산예정입니다. 다음세대가 태어나려 하고 있습니다. 작은 힘이지만 새롭게 태어날 생명을 위해 기도하며, 또한 우리의 죄를 깊이 자각하면서, 한일간의 주 안에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일한우화회보 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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