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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휴식

담양 금성산성---추억

작성자안병석|작성시간26.06.13|조회수16 목록 댓글 0
구르면 끝장인데..... 한 컷

금성산성의 겨울---사진과 영상은 빌려 옴

 

 

 

사적 제353호

일백삼십 오만 제곱미터

천 년을 하루같이

마음 다잡느라 돌아앉은

산성의 등은 굽어 있었네

 

정결貞潔하게 다듬은

눈 쌓인 첫 길을

맨발로는 걸을 수 없어

동여매어 걸었네

 

오를수록 차오르는 숨결

사기史記의 갈피인 듯 

거듭 물어보지만

성城의 틈새는 입술만 달싹이네

 

담양호潭陽湖 엄동

누비고름은 풀지 못한 채

산 산 곡 곡 山 山 谷 谷 

부질없이 성곽만 보듬다가

세상 허물만 남기고 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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