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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경 서재

어떤 농담

작성자소울 김해경|작성시간26.06.21|조회수20 목록 댓글 2

어떤 농담

확성기 소리가 지나간다

고장난 텔레비전 컴퓨터
세탁기 냉장고 삽니다

한여름
불앞에서 누룽지를 굽던 남편이
트럭을 보다가

나나 사가슈 한다

곁에 있던 아내가
당신 어디 고장났어

남편이 웃는다

일요일 아침
부스스 골목이 깨어나고
은하연립들이 주섬주섬
문을 여는 동안

고물 트럭은
못 들은 척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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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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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안병석 | 작성시간 26.06.21 new 시대성 역사성이 내포되면 더욱 좋겠지만
    추상적 관념적인 표현을 삼간
    생활의 일면이 녹아든 대화체 시가 피부에 와닿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 작성자소울 김해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49 new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이번 시는 거창한 이야기보다
    생활의 진실성과 인간적인 온기를 일상의 작은 에피소드 한 장면을 통해 담고 싶었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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