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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地平 작성시간26.06.22 송헌선생께서 젊었을 적에도 어른들은 지금의 선생님과 같은 생각이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한 세대 또 한 세대 이어져 가는 것이 삶이 아닐까요.
'괜한 자리만 축 내고 있는 것 같다. 어쩌면 내 삶 자체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미 모든 역할을 끝내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인 것이 내 위치는 아닐까.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위로해 보지만, 위축된 생활을 하는 것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지금의 제가 공감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윗 세대도 똑같이 그랬을 겁니다. 그러니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될 듯싶습니다.
마지막 부분 <할머니와의 기억> 문단은 잘 정리가 되었습니다.
다만, 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눈 앞에 보이는 벚꽃에 비유하여 담아내는 문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문단의 첫 문장 '길게 늘어져 무더기로 피어난 벚꽃을 바라보니, 옛날 중학교 시절이 하얀 벚꽃 위로 펼쳐진다.'를 마지막으로 돌려서 '길게 늘어져 무더기로 피어난 벚꽃을 바라보니, 옛 중학교 시절 할머니의 온화한 미소가 하얀 벚꽃 위로 펼쳐진다.' 이렇게 하면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