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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가득한글

철새는 날아 가고

작성자해조(향천)|작성시간26.06.13|조회수0 목록 댓글 0

나이를 버리고 싶다

삶이

섧다고 어찌하겠는가.

슬프다고 어찌하겠는가.

 

 

어머니 따뜻한 품 그리워도

다시 돌아갈 수 없고

삶이 빛바래 지친 모습

피해 갈 수 없는 것을

 

떨어져 나뒹구는 낙엽

바람에 흩날려도

쇠진(衰盡)한 몸 등 휘어

저녁노을 붉게 물들어도

어이 하겠는가.

 

모두

자연의 섭리(攝理)인 것을

세월에 깍여 작아지는데

나를 건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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