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읽을 본문/ 이사야 22-24장
묵상 본문/ 이사야 22:15-25
내가 또 다윗의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두리라(사 22:22).
이 이야기는 다소 무의미해 보입니다. 우리는 셉나와 엘리아김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셉나는 유다 왕 치하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습니다. 그는 왕의 포고령을 실행했습니다. 그의 어깨 위에 다윗의 열쇠가 있었습니다.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고, 그가 닫으면 열 자가 없습니다. 이 지위는 요한계시록 3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 아래에 있는 그분의 능력을 나타내기 위해 동일한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셉나가 그의 직분을 잃고, 엘리아김이 그 자리에 임명되었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 안에 어떤 하나님의 계시가 있는 것일까요?
이 사소한 이야기는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을 다루시는 맥락에서 읽을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셉나는 자신이 멋진 병거를 타고 거리를 질주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종의 자리에 있다는 것을 거의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장례를 계획했습니다. 엄청나게 중요한 사람 셉나를 위해 기념비를 만들어 수 세기 동안 사람들이 상기하도록 하는 데 비용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대단히 화를 내셨습니다. 셉나의 행동은 당시 이스라엘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권력과 영광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노력이 하나님께 대한 겸손한 순종보다 더 중요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널리 퍼진 이런 태도에 대해 주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보여주기 위해 한 사람을 뽑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셉나를 직임에서 쫓아내시고 대신에 알려지지 않은 한 사람을 임명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아김을 통해서도 그분의 일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주님의 왕국을 여는 일에 우리를 사용하십니다. 그러나 주님의 왕국은 우리의 노력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우리를 겸손케 하는 현실일 뿐만 아니라 놀라운 위안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실패할 때 하나님께서 그 조각들을 주워주실 것을 알기에 담대하게 우리 일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