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찾으며-허민
분야: 어문 > 시 > 자유시(현대시)
저작자: 허민
창작년도: 1934
원문 제공: 한국저작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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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동산이 밝아져 날이 새이면
파랑새 울던 숲에 노을 덮으니
옛날의 내 사랑아 아 ― 내 사랑아
그대 모양 보드런 음성을 그리워하노라.
빈 하늘 가없이 떠가는 구름
나그네 설움 싣고 가려함인지
눈물인 내 사랑아 아 ― 내 사랑아
그대 보려 산 넘고 물 건너 정처(定處)도 없구나.
꿈도 낡아 시들은 이 어린 처상
새벽녘 부른 노래 귀 대어 보네.
웃으실 내 사랑아 아 ― 내 사랑아
그대 찾아 밤이나 낮이나 헤매입니다.
(1934년 4월 1일)
<재편집: 오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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