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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향 명시방

그대를 찾으며-허민

작성자오솔향|작성시간26.06.09|조회수7 목록 댓글 0

그대를 찾으며-허민

 

분야: 어문 > > 자유시(현대시)

저작자: 허민

창작년도: 1934

원문 제공: 한국저작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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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동산이 밝아져 날이 새이면

파랑새 울던 숲에 노을 덮으니

옛날의 내 사랑아 아 ― 내 사랑아

그대 모양 보드런 음성을 그리워하노라.

 

빈 하늘 가없이 떠가는 구름

나그네 설움 싣고 가려함인지

눈물인 내 사랑아 아 ― 내 사랑아

그대 보려 산 넘고 물 건너 정처(定處)도 없구나.

 

꿈도 낡아 시들은 이 어린 처상

새벽녘 부른 노래 귀 대어 보네.

웃으실 내 사랑아 아 ― 내 사랑아

그대 찾아 밤이나 낮이나 헤매입니다.

 

(1934년 4월 1일)

 

<재편집: 오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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