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가렛 키우기
저희집에 현재 분홍겹,본홍홑,빨강홑, 노랑 이렇게 4가지의 목마가렛이 꽃을 피우고 있어요.
목마가렛은 잎이 쑥갓과 닮아 나무쑥갓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많이들 키워보셨을거에요. 워낙 꽃도 잘피우고 삽목도 잘 되는 순둥이니까요.
이런 아이들만 있으면 꽃농사로 먹고 사시는 분들은 망하실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
제가 목마가렛을 키우기 시작한 것이 2013년였어요.
그 아이들 자손들이 지금까지 저희집에서 자라고 있는 것이고 흰색도 키웠었는데 너무 삽목이 잘된다고 여기저기 나눔하다가
정작 저희집에선 사라져버렸네요.
대신 올해 노랑이를 얻어 병아리빛 고운 꽃을 보고 있습니다.
분홍겹 목마가렛 요 사진은 오늘 오후에 찍어준 사진이에요.
목마가렛은 2년만 잘키워도 줄기가 목질화되어 멋진 모습으로 변하지요.
지난해 3년이 넘는 아이들은 삽목용으로 작게 포트분으로 준비해놓고 부득이하게 처분했어요.
덩치가 너무 커져 베란다에서 감당을 할 수가 없었거든요.
요 아인 아깝기도 하고 너무 좋아하는 아이라 덩치가 있지만 화분 하나 남겨두었던 것이랍니다.
올 1월 중순 32구 트레이에서 거의 죽음위기에 있던 5센티 정도의 작은 아이 얻어 키운 아이에요.
확실하게 뿌리가 내리고 꽃을 보여주기 시작했어요.
이 목마렛은 2016년도에 피웠던 사진이에요. 한포기가 엄청나죠.
제가 키워보니 목마가렛은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때 제일 힘들어하더라구요.
꽃도 잠시 휴식기를 갖는 시기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꽃송이를 많이 피우게 하려면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시기에 나오는 순을 계속 집어주면 풍성하게 꽃을 피우죠.
자른 아이들은 모두 삽목을하면 금방 식구도 늘어나겠죠.
윗사진과 아래 사진은 작년 윗 큰 덩치의 붉은 목마가렛 정리를 할 때 삽목을 했던 아이에요.
외목대로 키우고 싶어 목질화된 가지를 삽목했는데 모두 잘자라 예쁜 꽃을 보여주고 있어요.
물과 거름을 좋아해 알비료도 충분히 얹어주고 키웠어요.
꽃송이가 많아도 예쁘지만 몇송이 안되는 요런 모습의 아이들도 전 좋아한답니다.
요 사진은 2015년도에 가을 즈음 사진이에요.
목마가렛의 매력은 큰 위험성없이 이런 저런 시도를 해볼 수 있다는 것일것 같아요.
잘라도 금방 새순을 내니까요.
순을 지르고 잘라낸 삽목둥이 포트에서 3개월 정도 키웠을때 모습이에요.
가을에 삽목을 해두면 봄에 모두 꽃을 보여주니까요.
외목대로 키우고 싶으면 어느 정도 자랐을 때 키우고 싶은 줄기 밑부분의 잎들을 모두 훑어주고 자라는 잎들을 계속 순지르기 하면서 키우면 윗사진과 같은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고 삽목둥이에서 저런 외목대 귀여운 모습으로 탈바꿈해주는데 1년 정도 걸린다면 해볼만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없어지 예전 흰목마가렛
아래 사진은 삽목둥이 흰목마가렛을 마당에서 키울 때 사진이에요.
월동은 못하지만 삽목둥이 부지런히 만들어 봄에 마당에 심으면 가을까지 예쁜 꽃을 감상하실 수 있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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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초록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3.04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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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꽃사녀 작성시간 17.03.05 또.욕심생기네요.
찾아보고 구해야 겠어요.상세한 설명 감사해요.그리고 너무멋지게 키우셨어요. -
답댓글 작성자초록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3.06 고맙습니다.
이 아인 정말 정말 추천하고 싶은 아이랍니다.^^ -
작성자캐럴~ 작성시간 17.03.05 ㅋㅋ귀에 쏙쏙~~
목마가렛 키우고있어서 초록빛님 설명이 걍 귀에 촥~~달라붙어요^^
저도 초록빛님처럼 외목대 대품으로 키워봐야겠어요^^
삽목이들은 솎을때마다 못버려서 바글바글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초록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7.03.06 저도 솎아낼때 버리는게 아까워 나눔을 참 많이 했었답니다.^^
지금은 힘들어 많이 못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