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밴쿠버에 온지 3개월 된 유학생입니다. 그 동안 우벤유 종교정보에 여러 좋은 한인교회들이 올라와서 저는 이번에 좋은 영어예배를 두 군데 소개해 볼까 합니다. 그곳은 Broadway church와 First Baptist Church입니다. 참고로 저는 두 교회에서 일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예배에 열심히 참석하는 사람입니다.
보통 현지 케네디언 조금 큰 교회들은 일요일에 두 번 아침예배를 드립니다. 오전 9시, 11시 이렇게요. Broadway church와 First Baptist church는 조금 거리가 가까워(그렇다고 많이 가깝지는 않습니다. ^^) 충분히 마음만 먹으면 두 군데 영어예배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오전 9시에 Broadway church 예배를 참석하고 그 다음 11시에 First Baptist Church 예배를 참석합니다.
물론 그냥 예배만 참석한다면 아쉬울 겁니다. 기회를 가져 소그룹 모임이라도 참석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저는 오자마자 First Baptist Church에 케네디언들 소그룹 모임과 인터내셔널 모임을 참석하기 시작했었기에 Broadway Church는 예배만 참석하고 있지만 어디든 한 곳에 기회를 가져 소그룹모임에 참석한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두 곳의 예배스타일은 참 다릅니다. 설교나 예배시간에 사용하는 용어도 많이 다르고요. 저 개인적인 의견은 Broadway Church가 조금 더 쉬운 용어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수준이 낮다 그런 것이 아니라 두 교회 모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두 교회 예배 모두에서 좋은 리스닝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두 교회가 전해주는 은혜도 다른 면이 있지만 참 좋고요.
Broadway Church는 보다 더 시각적인 부분이나 악기구성 예배에 나타나는 요소들이 보다 더 현대적인 스타일이라면 First Baptist Church는 한국에 있는 전통교회들과 같은 예배스타일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같은 예배를 계속 반복해서 드린다는 그런 느낌도 받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요. Broadway Church는 예배를 위해 통역기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이모저모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약간은 기능적인 부분에 치우쳐 이야기한 것 같지만 영어를 익숙하게 하기 위하여 오신 분들중 특히 그리스도인들이 있으시다면 이와 같이 두 곳의 예배를 모두 참석하여 하나님께서 주시는 귀한 은혜도 누리며 영어에도 익숙해지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캐나다 사람들의 삶에 이런 예배가 깊숙이 들어와 있기에 이런 삶에 조금은 깊숙이 참여하는 것도 캐나다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 곳 모두 참 좋습니다. 다른 캐네디언 교회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이동거리를 생각해 두 곳을 참여하고 있을 뿐입니다.
영어에 익숙해지는 것에 있어 이와같은 좋은 기회도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힘드시면 한 곳의 영어예배에 참석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First Baptist Church는 한인예배라든지 통역서비스가 어뵤기 때문에 혹 캐네디언 예배이후의 또 한인분들을 더 많이 알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Broadway Church는 오후에 한인예배와 캐네디언 예배에 통역서비스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론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Broadway Church, First Baptist Church 모두 참 좋다.
둘째, 두 군데 아침 예배를 모두 참석해보다보면 영어에 익숙해지는 어학연수의 목적을 참 많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유학생분들 모두 영어에 익숙해지셔서 즐겁게 밴쿠버 생활을 즐기시길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