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밴쿠버에서 살짝 떨어진 작은 섬
보웬 아일랜드(Bowen Island)를 소개할까 합니다
보웬 아일랜드는 Howe Sound 에 속한 섬 중 하나인데요
가로 6키로 세로 12키로 총 면적이 50.14km2정도 밖에 안되는 작은 섬이에요
인구도 3500명 정도가 사는 조용하고 외딴 섬입니다
웨스트밴쿠버에 위치한 호슈베이 (Horseshoe Bay) 에서 페리를 타고 20만에 도착하는 곳이에요
이런 저런 수다를 떨다 보면 금방 보웬 아일랜드 선착장인 Snug Cove에 도착하게 됩니다
보웬 아일랜드까지 가는 페리 값은 왕복 $12.50이고 보웬 아일랜드에서 밴쿠버로 돌아갈 때 표를 보여줄 필요가 없어요
도착하니까 점심 시간이네요
출출하니까 선착장에 있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주문했습니다
Shika라는 작은 음식점인데요 일본계 캐내디언
주인인 Mitsumi Kawai가 차린 조그만 일본식 가게입니다. 서양인들 입맛에 맞도록 일본 음식을 변형한 메뉴들인데요
저희 일행은 연어 주먹밥과 두부 샐러드, 참치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Picnic box를 주문하면 디저트로 초콜렛 혹은 녹차 가루로 만든 모찌 브라우니를 줘요.
맛있는걸 먹으니 기운이 나서 또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보웬 아일랜드는 메인랜드 밴쿠버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서 부자 밴쿠버 사람들이 이 곳에 별장을 두고 있거나 히피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미술 작품을 하면서 생활 하는 곳으로 주로 알려져 있어요
곳곳에 아기자기한 스튜디오들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아기자기한 커피숍과 초콜렛샵들이 있습니다. 보웬 아일랜드엔 숨겨진 맛집들이 많이 있어요
주말엔 작지만 아기자기한 Farmers market이
펼쳐집니다. 빵들이 정말 맛나 보이네요
Killarney lake가 유명한 이 곳은 초보자들도 쉽게 산책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2시간 정도면 충분히 다 돌 수 있고 중간 중간 쉬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 하실 수 있습니다
정말 운이 좋으면 사슴도 보실 수 있어요!
보웬 아일랜드는 사슴이 많기로 유명해요
아쉽지만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주말 Weekend getaway로 멀지 않고 속세를 벗어나 자연의 품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보웬 아일랜드를 꼭 가보시라고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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