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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free 칼럼

조울병에서 단약 시도를 권하지 않는 전문의를 만나는 불운한 분들께

작성자psyfree|작성시간12.09.29|조회수10,348 목록 댓글 8

조울병에서 단약 시도를 권하지 않는 전문의를 만나는 불운한 분들께

 

 아래 상담글과 메일은 조울병을 가진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라서 다시 정리하여 글을 올립니다. 조울병의 첫 발병은 30%에서나 9~12개월 조증, 우울증 기간이 경과하면서 다시는 고생하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실이 조현병과 섞여서 과거 오래된 정신과 교과서에 조현병의 예후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1/3이 정상생활을 한다고 했습니다만 진단구분이 명확하다면 조현병의 자연치유는 1% 미만입니다. 조울병의 자연치유는 30%입니다.

 이러함에도, 조울병이 분명함에도 항정신병약물을 계속 과량으로 주는 전문의가 있는가 하면 3년, 5년이 지나도 영업 손님이 오는 것으로 착각하며 진료하는 것인지 단약에 대한 설명은 꺼내지도 않는 한심한 전문의도 있습니다. [정신분열병을 이겨낸 사람들] 카페를 운영하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아래의 사례처럼 조울병인데 필요하지도 않는 조현병 치료제인 항정신병약물만 주어서 비만이 오게 만들어놓는 한심한 경우도 보게 됩니다. 진단은 조울병인데 기분조절제가 없습니다. 진단은 조현병인데 기분조절제를 처방 내고 있습니다. 조현병에서 조현병이 나에게 있고, 약을 안 먹으면 재발이 온다는 생각이 들면 누구나 속상하고 기분이 좋을 리가 없습니다. 그만 살고 싶을 정도로 침울한 모습이 당연합니다만 항우울제나 기분조절제를 복용해야할 질병이 아닙니다.

 조울병이 확실한데 재발을 경험했더라도 지난 3년간 다시 재발이 없었다면 단약(모든 약을 중단함)에 대해 주치의와 상의하여야 합니다.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주치의는 여러분들이 피해야할 정신과의사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조현병과 조울병은 분간할 필요가 없다는 이상한 전문의와 처방한 약으로는 두 진단이 분간이 안 가도록 약을 주는 이상한 전문의를 피할 줄 알아야만 합니다. 재발했을 때의 형편없었던 기억만 떠올리지 마시고 3년이 지나면 단약을 꼭 생각해야 합니다. 아래의 사례를 보면 조울병이 확실한데, 첫 발병인데 1년8개월 쉬지 않고 약을 먹고 있고, 그 약도 기분조절제는 없으며 조울병의 호전된 상태에서는 불필요한 아빌리파이만 먹어서 15kg가 늘어나서 65kg가 된 24세 처녀입니다. 첫 발병의 조증 발병은 9개월 복용으로 약을 끊어보는 시도를 하는 것이 옳고 저는 지난 31년 세월에 많은 성공 사례들을 경험했습니다. 가르쳐 드려도 대학병원의 교수의사가 먹으라고 했는데…… 단약은 얘기도 없었는데…… 하면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제가 아버지라면 조울병의 관해상태에서는 필요하지도 않는 아빌리파이를 단약이 필요한 기간에도 계속 복용시켜서 비만 환자를 만들어 자존감을 상실시킨 그 의사에게 여러 가지 배상을 청구할 것입니다. 아무리 심했던 조증 증상(사례연구 27번)이었어도 현재 약을 끊고 고3으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정신질환으로 두렵고 위축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약물에 찌들고 불필요한 약물까지 복용하여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불필요한 모든 약물은 장복하면 우리 인체에 해로운 독물일 뿐입니다. 조울병이든 조현병이든 환우들에게 꼭 필요한 약물만으로 예방이 되길 기원하며 이를 찾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여러분들이 하셔야만 합니다.

2012.9.29. 오후 5:45

 

*<psyfree칼럼>의 5번(사례연구 5 - 조울병과 정신분열병)글도 꼭 읽어보십시오. 그리고 환자가 퇴원하기 전에 약물부작용이 오지 않겠끔 약물조절은 물론이거니와 위와 같은 모든 정보를 환자 스스로 알게 교육하여야 제대로 된 정신과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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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상담 부탁드립니다|psyfree 상담실

딸바보 |2012.09.17. 19:43 http://cafe.daum.net/overcomemyself/GOqz/1608 

전 24세 키 160 몸무게 65 전보다 15kg 늘었어요

작년 1월 조울증 발병 한 달간 입원하고 한 학기 휴학 다음 학기 복학해서 남은 2학기 마치고 올 8월 졸업햇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일어나긴 한 거 같은데 자세한건 기억에 없구요

부모님께서 직업까지 포기하면서 저한테 매달리셨던 거 같습니다

지금은 다시 일을 하시고 저도 졸업해서 취업준비 하고 있습니다

 

발병하고 15킬로 이상 몸무게가 늘어서 지금은 열심히 운동에만 전념하라는 부모님 뜻에 따라 트레이닝 받고 있습니다. 생활에 전혀 지장 없고 다만 제 성격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일이든 약간에 두려움은 있습니다

주치의셈도 한참 전부터 이젠 직장도 잡고 아무런 문제없다고 하시고  볼 때마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하시네요

 

지난번 외래갔을 때 엄마께서 내심 단약을 하게 해줄 거란 기대로 갔는데 다음에 보자란 말씀만 하시네요

여기 셈 댓글을 보니까 1년동안 재발이 없고 처음이면 단약이 맞다고 하셔서 상담드립니다

약에 부작용은 없는거 같은데 여드름이 심하고 생리가 불규칙합니다

 

지금현제 아벨리파이 2.5미리 먹고 있어요 5미리에서 줄인지 3개월지났습니다

엄마께서 선생님께 상담해보라고 하셔서요

계속 먹어야 하는지 아니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p,s 참 엄마 아이디로 글썼습니다

다음에 제이름으로 가입해서 글올리겠습니다

댓글 10

psyfree 12.09.17. 20:56

조울병의 진단이 정확하다면 단약을 시도함이 맞습니다.그런데 약물은 조현병 예방약입니다. 조울병에 예방약으로 복용하는 기분조절제가 없습니다.입원 당시 조증 증상들을 열거해 보십시오.

 

딸바보 12.09.18. 20:25

제 기억으론 그당시 뭔가를 해야하는데 병원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였고 계속 엄마아빠를 불러달라고 간호사들한테 졸랐지만 제예기를 들어주지 않앗습니다 며칠후 부모님께서 오셨는데 데리고 가달라고 했어요 그런후엔 부무님도 볼수 없었어요 그당시 전 졸업을 했다고 생각했고 어디에 취직이 되어 일하고 있었는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졸업도 하지 않았구 전 기억도 없는데 명품백과 구두가 있어서 누가 산거냐고했더니 제가 카드로 긁었다고 말해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구 더이상은 부모님께서도 말씀안하시구 저도정확한거는 잘생각이 안나요 죄송합니다

 

psyfree 12.09.19. 14:34

명품백과 구두가 있어서 누가 산거냐고했더니 제가 카드로 긁었다고 말해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평소 명품을 찾는 성격이 아니고 돈 낭비가 심했다면, 말이 많고 붕 뜬 기분이었다면 조울병이 맞을 것입니다.조울병이 맞다면 관해상태에서는 아빌리파이는 불필요한 약물이고 아빌리파이로 비만이 온 것입니다.조울병을 예방하기 위한 약물은 기분조절제인 리튬, 발프로에이트, 카바마제핀 등입니다.

 

psyfree 12.09.19. 01:24

진단에 따라 치료약과 방법은 많이 다릅니다.입원하기 직전의 느낌과 증상을 올려야 합니다. 병원에 입원해서 약물을 복용하며 겪은 것 말고요...본인은 사건이 많아서이지 다 생각이 나는데 상담글이 너무 무성의한 만큼 명쾌한 답이 없습니다.

 

딸바보 12.09.20. 09:55

죄송합니다 입원직전 겁나는게 없었습나더 뭐든 다할수 있을거 같고 돈울 쓰면 기부하는거라 생각해서 낭비를 많이했구요 어디든 응모하면 다될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보니 교수님께도 말도 안되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메일도 보내고 그랬더군요 그리고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입원 3일만에 병원선 퇴원지시도 없었는데 부모님 임의데로 퇴원 외래로 약먹다가 좀 안정되던차 망상이나그런건 여전히 있었구요 50일만에 주치의가내려준 처방을 약국에서 데파코트를 뺐는데 며칠만에 심해져서 제가 당장 입원시켜달라고해서 입원하여 3주만에 퇴원했는데(부모님말씀) 그것도 재발로 볼수있는지요? 제가 상담글에 초발이라고 말해서요

 

딸바보 12.09.20. 09:57

여기 글들보니 초발인지 재발인지 중요한거 같아 여쭈어봅니다 그리고 셈말씀데로 약은 안먹을겁니다 넘길게 써서 죄송합니다

 

psyfree 12.09.20. 16:55

조울병의 중요 증상이 다 적혀 있습니다. 잘도 기억하고 계시네요.조울병에는 기분조절제가 필요합니다. 아빌리파이는 안 먹어도 됩니다. 그리하면 식탐의 부작용은 없어지고 비만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심하고 생리가 불규칙합니다--->이도 아빌리를 안 먹으면 곧 호전됩니다.조증의 평균기간은 9개월인데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다가 약물이 중단되어 다시 조증 증상이 온 것은 재발이 아니지요. 초발의 기간 중에 치료에 협조적이지 못하며 한 번 더 고생했을 뿐 초발로 봄이 맞습니다.1년이 지났고 초발이니 제가 주치의면 벌써 단약을 하게 했습니다.혹 재발이 오더라도 현재의 주치의에게는 가지 마십시오.

 

딸바보 12.09.20. 19:36

네 그리하겠습니다 그럼 아빌리 안먹구 다른 기분 조절제도 없어도 되는지요?자꾸 귀찮게 해드려 죄송하지만 저만 바라보는 부모님게 넘죄송스럽고 저자신도 이젠 취업도 해야하니 조심스럽습니다친절한 답변 넘 감사드립니다

 

psyfree 12.09.21. 16:48

단약이라 함은 모든 약을 끊는 것입니다.조울병 초발에 1년8개월 관해상태면 벌써 단약을 시도시켰습니다. 조울병의 30% 정도는 평생 재발이 없기 때문입니다.

 

딸바보 12.09.21. 16:04

네 알껬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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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상담 부탁드립니다(메일 상담)|psyfree 상담실

딸바보 2012.09.29. 10:06 http://cafe.daum.net/overcomemyself/GOqz/1664 

12.09.23 --------------------------->카페 메일에 있어서 오늘 아침에야 발견했습니다. 비밀스런 내용도 아니고 다른 조울병 환우들과 가족들도 알아야만 할 내용입니다. 이미 여러 군데에 답이 나갔습니다. 메일도 공개적인 답을 드립니다.

 

상담글에 못 올리고 무례함을 무릎쓰고 멜로 보냅니다저희 딸이 상담한 1608번 질문드렸던 딸바보입니다셈 지시데로 3일전부터 단약을 시도햇습니다결례인줄 알지만 넘 불안합니다아빌리를 먹는단 말에 조현병이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분명 조울병이라 하셨거든요 그리고 아빌리가 저희 딸한테 맞는 거 같다며 처음부터 처방했어요 처음 입원했던 곳이 서울 중앙대병원입니다 저희불찰로 바로 퇴원해서 외래로 연대세브란스에서도 조울증으로 다녔구요재입원은 다시 중앙대로 가서 퇴원해 지금가지 다니고 있습니다주치의는 단약생각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그리고 오랫동안 먹어야한다는말도 들었어요 선생님 책 그리고 상담내용을 보면 조현은 단약하면 안된다하셨는데 혹시 저희딸을 단약시키지 않는 이유 그리고 아빌리를 처방한 이유가 조현이 아닐가 의심이 돼서요 한번도 의심은 안해봤는데 지금은 무척 혼란스럽네요 상담 내용을 보고 딸아이도 내색은 하지 않지만 불안한거 같아요 만약 단약하여 재발한다면 단약 후 얼마 만에 증상을 알 수 있는가요? 차트엔 그렇게 되어있는데 주치의선생님께 다시 묻는 건 실례가 되는 거지요? 그래도 낼이라도 가서 확인하고 싶네요선생님 환자도 아닌데 이런 일로 상담하게 되어 죄송하지만 우리착하고 이쁜딸 다시는 지난고통 주고 싶지 않은 간절한 바람이고 소망입니다누구든 부모에게 자식은 다 그런 거지만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아인데 정말 안타깝네요

 

댓글 6

psyfree 11:37

입원직전 겁나는 게 없었습나더 뭐든 다 할 수 있을 거 같고 돈을 쓰면 기부하는 거라 생각해서 낭비를 많이 했구요 어디든 응모하면 다 될 거라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중에 보니 교수님께도 말도 안 되는 프로젝트가 있다고 메일도 보내고 그랬더군요------->조현병으로 볼 수 없는 조증 증상들입니다. 30%는 평생 재발이 없다는데 재발을 두려워하면 시집가서도 계속 평생 복용하려는지요? 일반적인 치료 원칙을 따름이 좋습니다. 실제 조울병은 단약 성공이 30% 정도 됩니다.다시 가지 말라는 주치의에게 뭐하러 다시 가려는지요?조울병에 대한 치료 원칙과 이해가 모자라는 전문의인데 자기가 하던 대로 계속 먹어야만 한다면 어쩌려고요?

 

psyfree 11:44

질문도 <psyfree 칼럼>에 제가 추천한 전문의나 대학병원이라면 의사를 바꾸어서 다른 전문의에게 질문하시기 바랍니다. 진단은 재차 물어볼 것도 없습니다.어느 정신과전문의도 조울병으로 볼 증상들입니다. 약물도 틀렸고 단약을 권하지 않음도, 기분조절제를 처방하지 않은 이유도 알 수가 없습니다.어딘가 답글에 '하늘이 때리면 얻어맞고 일어서면 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9개월이면 단약을 했어야할 따님에게 1년이나 더 부작용이 나타날 정도로 불필요한 약물을 복용하게 했을 수 있습니다.

 

psyfree 16:06

만약 단약하여 재발한다면 단약후 얼마만에 증상을 알수 있는가요?--->아무도 모르는 질문입니다. 30% 전후에서 평생 재발이 없을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 그런 행운이 오는지 미리 짐작할 방법도 없습니다. 같은 형제간에도 재발이 오는 분이 있고 다시는 재발이 안 오는 분이 있어서 다 다르답니다.그래서 평소 재발을 막기 위한 절제된 생활과 규칙적인 생활, 카페인의 기호식품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네오 15:02

딸바보님, 남 걱정같지 않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 답니다. 아빌리파이는 항정신병약물이라 조현병 유지약물로 쓴다고 권샘께서 누누히 말씀하셨지요. 조울병 유지약물은 데파코트와 같은 기분안정제라고 하셨고요. 그러니 조울병 유지약물로 아빌리를 복용했다는 말은 조울병 관련 약을 드시지 않은 거나 마찬가지네요. 그러고도 재발이 없다니 부럽습니다. 제 딸은 권샘 말씀대로 데파코트500과 더불어 약1주간격으로 아빌리 30을15->7.5->5->2.5로 줄이고 드디어 오늘부터 데파코트만 복용합니다. 제 아이는 오히려 3년만 먹고 단약해보자는데 기대를 걸고 있답니다. 지금, 무척 차분하고 안정되게 생활합니다. 권선생님, 고맙습니다.

 

네오 15:24

제 아이 약을 안먹어 재발 입원시 담당 전공의에게 약을 먹어도 재발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 재발의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하면서요. 지금 생각하니 그 전공의 말이 권샘 말씀과 같기는 한데, 부정적인 측면만 알려준 것 같습니다. 그당시 그말을 들었을 때의 공포와 두려움이라니... 저는 3년 관해기간을 무사히 넘기고 단약했다가 때리면 맞고 일어설 것입니다. 딸에게도 재발 위험은 알려주되 재발시마다 3년 관해후 30%의 치유가능성을 강조하며 마음의 준비를 시키려고 합니다[지금 겉으로는 건성으로 듣는듯하지만 그래도 마음에 담아두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psyfree 16:09

네오님, 화이팅입니다.조울병의 단약이나, 조현병의 감량 시도로 오는 재발은 아무도 알 수 없으니 '하늘이 때리면 얻어맞고 일어서면 된다'는 말대로 하는 것이 회우들의 삶의 질을 떨어트리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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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psyfre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17 그 후 다시 복용하여 3년 관해상태후 의사의 지시로 단약하였으나 6개월만에 다시 재발하여 이제는 단약을 생각지 않고 데파코트+세로자트 - 잘 복용하며----->3년간 관해상태이면 두렵더라도 단약을 주치의와 상의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조증 상태로 재발하는 분들도 제법 있는 게 현실입니다.
    또한 세로자트는 항우울제로써 관해상태에서는 장복할 약물이 아닙니다. 조증을 다시 유발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재발 주기가 남아 있다면 데파코트+세로자트의 복용으로 그 재발을 막아주기 어렵기 때문에 단약을 고려하십시오.

    psyfree 칼럼의 5번(사례연구 5 - 조울병과 정신분열병)을 꼭 읽기 바랍니다.
  • 작성자하늘새 | 작성시간 12.10.18 선생님의 글은 예전에 인터넷을 뒤지며 모두 읽으며 우리아이에 적용되는 것을 찾았었는데 책을 구입하여 다시 탐독을 하겠읍니다. 그리고 위에 적은 것은 3번의 재발중 두번을 적은 것이고, 3번째는, 단약후 울증으로 재발하여,- 다시 전에 먹던 약을 처방하였는데 회복이 빠르지 않아 조급한 마음에 세로자트20mg를 늘려서 처음으로 경조증이 왔고(저는 처음 겪는 일이라 당시에는 감지하지 못했고 후에 알게됨-그 당시 다시 취업까지 했으므로) 그러자 세로자트 빼고 처방,그 외에 쎄로켈등을 늘리고 줄이고를 시도- 급속히 울증으로 떨어져 봄에 새로 들어간 직장에 제가 찾아가 사표내고 보따리 싸오게 되더군요(2010,9월)
  • 작성자하늘새 | 작성시간 12.10.18 저는 지금 아들이 (데파코트750mg+한독세로자트20mg)로 예전에 3년 동안 대학공부와 과외 알바에 컴퓨터기사 자격증도 따면서 잘 지낸 경험이 있어 최선의 약이라 생각이었는데, 단지, 오래되니 체중이 늘더군요.지금도 울증재발로 말랐던 몸이 다시 늘고 있어요-그래서 예전에 아들이 약 타러 갔다온 후 병원에서 단약을 말씀하셨다길래 걱정이 되면서도 따랐었거든요.... 그런데 psyfree선생님 말씀들으니 세로자트가 장복할 약물이 아니라니, 안 그래도 평생 먹기로 생각하니 부작용이 염려되던 차에 걱정이 됩니다! 마음에 있는 것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이런 곳이 있는것에 다시 한번 감사드림니다.
  • 답댓글 작성자psyfre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0.18 psyfree 칼럼의 5번의 주인공이 마지막에 우울증으로 극심한 증상을 보였고 전기치료까지 받았답니다. 실제 자살시도로 생명을 잃을 뻔한 상황이었지만 현재 약물 없이 10년 넘도록 건강한 생활을 유지 중입니다.
    두 아들의 엄마입니다. 첫아이는 임신 내내 기분조절제를 복용하였고, 둘째는 임신 사실을 알고 임신 초기에 모든 약을 중단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표내고 보따리 싸오게 되더군요(2010,9월)--->이때가 마지막 재발이었다면 2013년8월까지 데파코트750mg만 복용하게 하고, 단약을 주치의와 상의함이 좋습니다.
  • 작성자하늘새 | 작성시간 12.10.20 위 사례에서 짚어주신 모든 것에 공감을 함에도 불구하구 지금 잘 지내구 있어 조금 더 지켜보구 싶습니다. 만에 하나 그 30%에 들지 못한다면, 정규직을 꿈꾸며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는데 너무 치명적이어서요....선생님 말씀에 언젠가는 단약도 또 시도해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기고, 또 현제의 처방에서의 단점을 알고 만일의상태에 초동대처가 될 거 같아 큰 도움이 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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