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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생말로1 - 캉에서 돌을 거쳐 브르타뉴반도 생 말로에!

작성자구화산|작성시간26.06.07|조회수66 목록 댓글 0

 

프랑스 생말로1 - 캉에서 기차를 타고 돌을 거쳐 브르타뉴 반도의 생 말로에 도착하다!

 

  

5월 27일 루앙 에서 노르망디의 캉 Caen 을 거쳐서 바이외 Bayeux 에 가서 노트르담

대성당과 정복왕 윌리엄 센터에서 태피스트리 를 보고는.... 다시 기차로

14시 50분 에 캉역 으로 돌아와 운하를 건너 영국 노르만 왕조의 초대왕에

오른 정복왕 윌리엄 1 가 1060년에 세운 공작 성 Chateau Ducal 을 구경합니다.

 

    

 성을 내려와 생 피에르 광장 Pl. St. Pierre 에서 맥주 를 한잔 하고는 다시 6월 6

대로 Ave. du 6 Juin 를 따라 걷다가 레지스탕스 광장 Pl. de la Resistance 

도착하니 광장 한 가운데에 황금색을 입한 여 전사가 말을 탄채 칼을 들고 있으니

문득 동정민씨가 쓴 레지스탕스 영웅등 떠났다슬픔잠긴  기사가 떠오릅니다!

 

  

“' 차카리안 은 죽는 날 까지 자신의 목격담을 널리 퍼뜨린 레지스탕스의 영웅 이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5일 레지스탕스 아르센 차카리안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트위터를 통해 '마누치안 그룹의 마지막 생존자가 사망했다' 며 추모했다.

마누치안 그룹은 제2차 세계대전때 독일 나치에 저항했던 이민자 레지스탕스 그룹이다"

 

 

"올 들어 마크롱 대통령은 레지스탕스 추모 글 을 여러 번 올리고 있다나치에 점령당한

프랑스의 해방을 위해 싸웠던 레지스탕스들이 잇달아 삶을 마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101세로 눈을 감은 아르메니아 출신 차카리안 은 이민자 레지스탕스 마지막 생존자 였다"

 

 

 "프랑스가 나치군에 점령당하자 ()나치 책자 를 나눠주며 해방운동을 하던 그는

 ' 지금은 무기로 싸워야 할때' 라는 이민자 레지스탕스 그룹 리더 미사크 마누치안

의 말에 독일군 암살과 군수 열차 탈취 등의 무장투쟁에 뛰어들었다마누치안

그룹에는 이탈리아 그리스 루마니아 스페인 폴란드 출신과 독일 유대인 까지 참여했다."

 

  

"1943년 11 레지스탕스 올가 와 함께 파리 오르세 기차역에서 그룹 멤버들과 접선하려던

차카리안 은 나치 경찰의 급습 을 받았고 간신히 보르도로 도망쳤다마누치안과 올가

를 포함해 23명은 현장에서 체포 됐다. 1944년 2월 남성 요원 22명은 모두 총살 을 당했다."

 

 

 "올가는 독일로 옮겨져 단두대 에 올랐다프랑스에선 여성 총살이 금지돼 있었다.

차카리안 은 보르도에서 미군 부대를 도와주며 레지스탕스 임무 를 계속 이어갔다."

 

 

"‘프랑스판 독립운동가’ 레지스탕스 들이 올 들어 연이어 생을 마감하며 한

시대의 끝을 알리고 있다사진은 프랑스 독립군 자유해방군

일원으로 1944년 8월 나치를 물리치고 파리에 처음 입성한 이브드 다뤼바르."

 

 

 "올해 세상을 떠난 이 들에 대한 프랑스인들의 추모 가 계속되고 있다5월에

마크롱 대통령은 파리 해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자유해방군 2기갑사단 

마지막 생존자 이브 드 다뤼바르의 별세 소식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알렸다."

 

  

"97세로 삶을 마감한 다뤼바르 는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활동한 독립군 처럼 프랑스가

나치에 점령당한 뒤 영국 런던에서 자유해방군 으로 활동했다그는 19세에

헌병경찰에 자원했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런던으로 건너가

 파리 해방의 영웅’ 필리프 르클레르 장군이 이끄는 자유프랑스 군대 에 합류했다. "

 

 

"그는 1943 튀니지 에서 이탈리아-독일 연합군에 맞서 싸우다 턱이 부서지는 

부상을 입고 이집트로 후송됐지만 전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나 없이 나의

친구들이 전쟁을 끝내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치료를 거부했다르클레르

장군이 이끄는 2기갑사단의 일원으로 1944년 8월 노르망디를 거쳐 파리로 입성 했다." 

 

  

"‘프랑스판 독립운동가’ 레지스탕스 들이 올 들어 연이어 생을 마감하며 한 시대의

끝을 알린다사진은 런던에서 라디오로 고국의 프랑스인들에게 해방의 기운을

불어넣은 아나운서 프랑크 보에르.  사진 출처 BBC 홈페이지·르몽드·르파리지앵"

 

 

"4월에는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마지막 아나운서 가 세상을 떴다. 19411944년 매일 오후

8시 30 나치치하에 숨죽여 지내던 프랑스인들은 몰래 식탁 밑에서 단파 라디오를 틀었다"

 

  

"친나치 세력들이 대문 밖에서 귀를 대고 감시했기 때문에 소리를 줄인 채 들어야 했지만

베토벤 교향곡 5번 도입부에 맞춰 여기는 런던 입니다. 프랑스 사람들은

프랑스어로 말합니다라는 프랑크 보에르의 오프닝 멘트 는 프랑스인 가슴을 뛰게 했다"

 

 

"그는 영국 BBC의 프랑스어 채널 을 통해 전파되는 여기는 런던

프로그램을 통해 레지스탕스의 활동  전 세계 동향 을 전했다. "

 

  

"1918년 프랑스 남부 트루아 태생인 그는 1941년 프랑스가 나치에 점령당하자 런던

으로 가서 레지스탕스 라디오 방송 아나운서 가 됐다마크롱 대통령 

당시 위험을 무릅쓴 보에르의 목소리는 2차대전을 승리로 안내했다며 애도했다."

 

 

레지스탕스 광장 에서 옛날일을 회상하고는 캉역 Gare de Caen 후문에 도착해 계단으로

내려가 역 안으로 들어가서는 브르타뉴 반도 의 생 말로 Saint Malo 로 가야하니

먼저 돌 Dol de Bretagne 역으로 가야 하는지라 잠시 쉬다가 17시 11분 기차에 오릅니다.

 

  

기차는 남쪽으로 푸른 들판을 달려서 생 로 Saint-Lo 를 지나고도 녹음이 푸른 들판을

더 달려서 오후 7시 15분에 퐁토르송 몽생미셀 Pont Mont St-Michel 을 지나는데.... 

 

여기 퐁토르송 몽생미셀 Pont Mont St-Michel 역에 내리면 버스나 택시로 지척에

몽생미셀 인지라... 옛날 방문했던 회상 을 하는 새에 기차는 오후 7

28분 에 브루타뉴 반도 의 한가한 시골역인 돌 Dol de Bretagne 에 도착 합니다.

 

 

    기차에서 내리니 역에는 프랑스 국영철도 SNCF 파업 때문인지 매표창구가 닫혔고 차장도

보이지 않는데....... 모니터를 보니 생 말로 Saint Malo 행 떼제베 기차 는 오후

8시 43인지라 1시간 남짓 남았기로 역 밖으로 나가니 한적한 시골 풍경 이 펼쳐집니다.

 

    

문득 아이헨도르프 시인 의 그리움 이란 시가 떠오릅니다.

 

별들이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다.

나는 홀로 창가에 기대어

고요한 마을

멀리서 들리는 역마차 피리소리를 들었다.

 

 

어쩐지 가슴이 타오르듯 뜨거운

이렇게 아름다운 여름밤

저렇게 함께 여행할 사람이라도 있다면 좋겠네

그런 생각을 슬쩍 하기도 했다.

 

  

젊은이 두사람이

산비탈 길을 걸어가고 있었다.

걸어가면서 노래하는 소리가

고요한 산자락을 따라 멀어져간다.

 

 

살랑살랑 속삭이는 숲을 맴돌고

현기증 나는 바윗길을 맨돌아

낭떠러지를 뚝 떨어져서

숲의 어두움속에 사라지는 샘물을 맴돌고간다.

 

 

그들은 대리석 조각에 대해 노래하고 있었다.

어두컴컴하게 우거진 갈퀴덩굴속의

바위 있고 잔디밭 있는 정원과

달그림자에 떠오르는 궁전을 노래했다.

 

    

아름다운 여름밤

아가씨들이 그 창가에 기대어

아련한 샘물의 솟삭임 소리에 귀 기울이며

칠현금 소리 울리기를 기다린다고.

 

  

여긴 돌 Dol de Bretagne 시에서도 한참 변두리 인 탓인지 맥주 

한잔 할만한 카페 도 보이지 않는 그런 한적하고 외진 곳 인 데....

 

  

하지만 주변 풍경은 수려 하니 마음이 편해져서 산책하듯 여기 저기를 쏘다니다가 문득

황인숙 의 행복한 시 읽기에 나오는 아르튀르 랭보 의 나의 방랑(환상)”을 떠올립니다!

 

 

  

나는 쏘다녔지터진 주머니에 두 손을 찔러넣고

내 외투는 닳아빠져 관념이나 다름없었지

창궁아래 걷는 나는 뮤즈여그대의 충복이었네.

오 랄라나는 눈부신 사랑을 꿈꾸었노라.

 

  

내 단벌 바지엔 커다란 구멍이 나고

꿈꾸는 엄지동자걸음마다 각운을 떨어뜨렸지

내 여인숙은 큰곰자리

하늘에선 내 별들이 다정하게 살랑거렸네.

나는 길가에 앉아 별들이 속삭이는 소리에 귀기울였지.

 

  

9월의 저녁나절이슬방울들을

기운을 북돋우는 술인양 이마에 느끼면서

환상의 그림자들 가운데서 운을 맞추며

나는 한쪽 발을 가슴까지 들어올려

해진 구두의 끈을

리라 타듯 잡아당겼지.

 

 

랭보와 베를렌의 사랑 을 그린 영화 토탈 이클립스에서 베를렌의 대사 에 보면... 

"순결한 영혼... 구두는 낡았지만 왕자 처럼 당당하고 행복해서 시에 미쳐 쏘다닌다."

 

 

"나는 여행에 미쳐 쏘다닌다. 영혼은 육체만큼 중요하지 않아 영혼은 영원해,

 영혼을 사랑할 시간은 얼마든지 있어하지만 육체는 시드는걸....."

 

  

그러고는 다시  Dol de Bretagne 역으로 돌아오니 좀 전에 온 듯 역무원 이 보이는데

  8시시 43분 떼제베 기차 는 조금 연착해서는 9시에야 도착하기로 올라탑니다.

 

 

  여기서 생 말로 는 거리가 가까운데다가 고속철 기차이다 보니 돌을 출발한지

불과 15 만인 9시 15분에 브르타뉴의 항구 도시 이자......

옛날 해적 기지 로 악명을 떨쳤던 철옹성 생 말로 Saint Malo 에 도착합니다!

 

 

 베낭을 메고 역을 나오니 밤이 늦은 탓인지  2,3,4,6 번 버스 가 보이지 않는지라.... 

택시 를 타니 신시가지인 역을 빠져나와 루이 마르탱 Ave. Louis 

Martin 대로를 달려서 해안가에 방죽 을 건너서거대한 원형 성채 앞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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