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 빨간구두(네이버 평점 8.76) - 원제 Don't Move
이태리 예술영화다.
페넬로페 크루즈와 세르지오 카스텔리토라는 이태리에선 무지 유명한 배우가 출연한다.
세르지오 카스텔리토라는 배우가 감독까지 겸임하고 있다.
네이버 평점은 꽤 높다.
영화는... 음... 인상적인 편이다.
나야 원체 영화광이라... 다른 사람들은 인상적으로 보기 힘들듯...
페넬로페 크루즈의 연기는 몹시 뛰어나다.
대단한 여배우다. 매력과 연기력... 모두다 대단한... (연기의 스펙트럼이 아주 다양하다)
스포성이지만, '강간'이라는 사건으로 둘의 만남이 시작되고... 이어진다.
수만의 커플들만큼 수만의 사랑의 사연이 있겠지만...
- 언노운(8.14)
리암 니슨의 테이큰이 흥행이 괜찮았는지...
엇비슷한 킬링타임용 액션영화.
리암 니슨의 최고영화는 '쉰들러 리스트'가 아닌가싶다.
그는 52년생으로 올해 60이다.
- 혈투(5.84)
평점을 보면 알수 있듯...
극장에서 중간에 나오고 싶은걸 억지로, 정말 억지로 참았다. ㅠㅠ
좋은 배우들에게 이런 허접한 영화를...
- 라푼젤(9.31)
꼭! 반드시 봐야하는 영화다.
아주 재미있고, 행복해지는 영화다.
디즈니가 만든 웰메이드 에니메이션!
- 웨이 백(8.69)
1940년 시베리아의 강제수용소를 탈출. 바이칼과 몽골, 중국, 티벳을 거쳐 인도까지
걷고 또 걷는 실제 이야기다.
정말 징하게 걷고 또 걷는다. 6500킬로미터라는데...
극한의 추위와 더위, 사막, 고산, 밀림... 걷고 또 걷다가 죽기도 하고, 병걸리기도 한다.
무려 130분이 넘는 시간동안 계속해서, 걷기만 한다.
지루하지는 않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같이 걸은 것처럼 목이 타고, 피곤했다.
우리 부부는 영화 끝나고, 500미리 생수 두통을 들이켰다. ㅠㅠ
- 황당한 외국인 폴(8.49)
유쾌하고 재미난 영화다.
뜨거운 녀석들을 만든 그 팀이 다시 뭉쳐 만든, 재기발랄 유쾌한 영화다.
영국사람들이라... 그러니까 미국정서와 약간 차이가 있다. (약간의 소심한듯한...)
뜨거운 녀석들도 아주 재미있다.
- 아이엠 러브(7.89)
틸다 스윈튼의, 틸다 스윈튼을 위한, 틸다 스윈튼에 의한 영화다.
오랜기간 씨네21을 봤지만, 이 영화처럼 극찬한 영화가 드물어,
일부러 평일 오전에 씨네큐브를 찾았다. (상영시간이 평일 오전시간 밖에 없었다. ㅠㅠ)
이 영화도 이태리 예술영화라고 해야할 듯...
93년 '올란도(8.93)'라는 멋진 영화의 단독 주연을 맡아 기억에 선명한 그녀는...
거의 조연을 많이 했는데... 조지 클루니의 마이클 클레이튼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아주 멋지다. 평론가들의 극찬까지는 아닐지라도...
유려한 아름다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해준다. 그리고 '사랑'도...
- 미트 페어런츠 3(8.22)
너무 재미있게 봤다. 여러차례 박장대소해가면서...
드니로와 벤 스틸러를 비롯, 엄청나게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더스틴 호프만,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오웬 윌슨, 하비 케이텔 거기에 제시카 알바까지...
제시카 알바가 정말 인상적이다. 알바 팬이라면 꼭 봐야할듯... ㅋㅋ
벤 스틸러는 잘 안 웃으면서, 코메디를 하는 특이한 배우다. 미드 프렌즈에 카메오로 나왔을때도 인상적..
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로버트 드니로'다.
'강함' 그 자체였던 그가 이제 늙어가는 장인어른으로 나오는 상황이 웬지 어색했다.
43년생 내후년이면 70이다.
- 그린 호넷(7.01)
한국에 비가 있다면 중국에 주걸륜이 있다.
우리의 비가 헐리웃에서 주연할때도 그랬듯, 영화는 재미없다.(열심히 만든 티는 난다)
세스로건이란 배우가 언제 이렇게 헐리웃의 메이져 주연급이 되었는지 궁금하다.
- 황후화(7.48)
영화를 두번 보는 경우가 드문데, 두번째로 봤다.
두번째로 보니 더 재미있다.
중국판 콩가루 로열패밀리 이야기
이게 중국이다! 이런 느낌...
장예모는 성장이라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끊임없이 변화한다.
중국 일주중 계림에서 그가 연출한 인상유삼저(印象刘三姐)라는 (수상오페라같은)
초대형 쑈를 본 적이 있다. 압도당한다! 이후 베이징 올림픽 개막도 총연출을 맡았다지..
- 파이터(9.02)
재미있다.
아카데미 6개 노미네이트 2개부분 수상 (남녀조연상)
복싱 세계챔피언이 되는 실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성장'을 이야기하는 건 언제나 흥미롭다.
- 친구와 연인사이(7.88)
'섹스'만 하는 젊은 남녀가 어떻게 될까?
주구장창 베드신이 나오지만, 많이 야하진 않다.(나탈리 포트만은 벗지않는다)
앤 헤서웨이가 나온 최근 영화 '러브 앤 드럭스'도 같은 주제의 영화다.
젊은 남녀가 감정이니 미래니 계획이니 그런건 집어치우고,
'섹스'만 하자... 뭐 그런... (앤 헤서웨이는 10분에 한번씩 벗는다)
헐리웃뿐만 아니라, 많은 젊은 연인들이 비슷한 상황이 많을듯...
2. 전시
- 샤갈전(서울시립미술관)
98년간 살다간 화가 샤갈.(1887 - 1985) 색채의 마술사
'사랑' 혹은 '사랑의 색깔'만 생각하다 보니,
장수할 수 있었나 보다. ㅎㅎ
- 카쉬 인물사진전(세종문화회관)
카쉬라는 사진가도 94년이나 살다 가셨다. (1908 - 2002)
당대 최고의 인물사진가인데, 캐나다 총리 전속사진가였다가,
그 총리의 추천으로 처칠을 비롯 영국 왕실사람들을 찍게 되었고,
처칠 사진이 라이프지 표지에 실리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게되었다한다.
그는 초상사진을 찍을때 그 인물에 대해 아주 깊이 연구하고, 대화한다고 한다.
20세기를 풍미한 유명인은 모조리 다 만날 수있다.
대충 아인슈타인, 슈바이처, 엘리자베스 테일러, 피카소, 만델라, 샤갈, 오드리 햅번등등등...
- 델피르와 친구들(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델피르는 프랑스의 사진기획자이다.
거의 모든 유명한 사진가는 그를 통해 전시회를 기획하고, 사진책을 출간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사진가가 앙리 까르띠에 브레송이다.
브레송과 로버트 카파가 만든 단체가 그 유명한 '매그넘'이다.
멋진 사진들을 실컷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 체게바라와 쿠바, 코르다 사진전(코엑스)
체게바라... 여전히 가슴 설레이고, 피가 끓게 하는 이름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프린트된 예술작품 1위가 모나리자고
2위가 이 체게바라 초상사진이라고 한다. (사진으로서는 1등이다)
그 사진을 코르다라는 사진가가 찍었다.
체게바라왈
'진정한 인간은 자신이 어디를 가야하는지 알고 있고,
강인함으로 무장했으면서도 오히려 새롭고도
온화한 스타일을 소유하고 있는 자이다!'
- 베르사이유 특별전
태양왕 루이 14세와 그 유명한 된장녀 마리 앙뚜와네트가 주인공이다. ㅎㅎ
'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로 유명한 루이14세 그가 베르사이유를 지었다 한다.
전시는 아주 재미있다.
꼭 베르사이유에 들어온것마냥 럭셔리한 분위기에...
루이14세를 시작으로 마리 앙뚜와네트가 프랑스혁명으로 단두대로 가기까지...
길지 않은 기간의 이야기. 여러 화려하고 멋진 그림들은 그 이야기를 대변한다.
3. 책
- 십팔사략 / 고우영
역사만화에 꽂혀서,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도 꼬박꼬박 사서 보는데,
고우영의 십팔사략도 대단히 재미있다.
중국 역사의 시작부터 송조까지 그리고 있다.
수천년의 역사중 '측천무후'가 가장 인상적이다.
-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떠난 여행 / 배용준
배용준은 배우인데, 한류스타로 뜨면서,
예술가나 작가 혹은 지식인이 되고 싶어졌나 보다.
문화재와 풍경에 머무르지 않고, 음식이나, 도자기같은 다양한 접근이 보기 좋았다.
- OK아웃도어닷컴에 OK는 없다 / 장성덕
자본도 없이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 창업 10년만에 년매출 1000억을 달성한 쇼핑몰 이야기다.
사업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아주 아주 재미난 책이었다.
대표의 열정도 중요했겠지만, 시류도 좋았던 것 같다.
2000년 이후 웰빙분위기에 등산, 캠핑등이 붐을 일으키면서, 급 성장한 아웃도어 시장에
아웃도어전문 쇼핑몰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을 적기에 잘 개척한 듯하다.
물론 대표의 열정과 에너지는 정말 대단하다.
여담인데, 아웃도어 용품들은 정말 너무 비씨다. ㅠㅠ
오늘도 북한산 등산을 다녀왔는데, 좋은 장비는 등산화와 배낭 그 두개면 충분하다.
- 극락타이생활기 / 다카노 히데유키
태국은 정말 특별한 나라다.
방콕의 카오산로드는 전세계 배낭여행자의 요람이며,
킥복싱의 본산지이며, 동남아에서 열강의 지배를 받지않은 유일한 나라이다.
그러면 강한 나라같은데, 전세계에서 트랜스젠더 성전환 수술을 젤 잘하는 나라이고,
제일 많기도 하다. 영국처럼 입헌국주국가인데,
쿠데타는 엄청 자주 발생한다.
재미난건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이 국왕에게 허락을 받으러 간다. ㅠㅠ
국왕이 정치를 하진 않지만, 정치적 영향력은 상상초월이다. 세계적 부자이기도 하다.
- 시마사장
1982년부터 연재된 시마과장이 30년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히로카네 겐시가 그린 만화로 일본만화의 상징같은 만화이다.
실제로 작가가 만화가가 되기전 마쯔시타전기(파나소닉)에 재직했었다 한다.
그 인연으로 현재까지 마쯔시타전기라는 대기업의 과장 부장 사장등으로
30년간 연재되고 있는 샐러리맨의 이야기다.
이야기는 아주 재미있다.
특히 10년쯤 전부터는 파나소닉의 PDP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국내 삼성/LG가 세계적 메이커로 발돋음하면서, 겪게되는 일본의 입장같은 이야기도 나온다.
제법 진지하지만, 매회 섹시한 여자도 등장한다. ㅎㅎ
작가는 사실 극우 보수주의자이다. '정치 9단'이라는 만화를 보면 그의 시각이 잘 드러난다.
ㅇ 추신
1.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연일 뉴스에 나옵니다.
미의 화신으로 불렸던 그녀는 7명의 남자와 8번 결혼하고, 8번 이혼했다네요.
일본에서 그녀의 이름으로된 잡지가 창간되었답니다.
'참지말고 이혼해라!'가 모토였다는...
2. 저는 영화광인데... 사실 영화보다 극장을 더 좋아하는 것 같다는... ㅠㅠ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조니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4.04 낭만님 연극하고 관련 있으시죠...
요즘 혜화역 근처서 살다시피 하는데... 좋은 연극 추천 부탁드려요. -
작성자제프 작성시간 11.04.04 저는 영화 웨이 백 (The Way Back)이 끌리네요. 시간내서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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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조니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4.04 음... 생수를 꼭 준비해서 보시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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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행사랑1 작성시간 11.04.04 저랑 겹치는것 몇가지 있내여. 전 놀러 다니는라 바빠서 ㅎㅎㅎ, 델피르 사진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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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용시기 작성시간 11.04.04 황단한 외국인 폴 =>황당한 외계인 폴.... 넘 잼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