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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묵상

크게 다급할 때] 삼상 30:1-6

작성자하늘의 별과 같이|작성시간26.06.05|조회수1 목록 댓글 0

[크게 다급할 때] 삼상 30:1-6

다윗 일행이 사흘 만에 시글락 거처로 돌아왔을 때
시글락은 아말렉의 침략을 받아 불타고
젊거나 늙은 여인들은 다 사로잡혀 갔습니다.
다윗 일행이 다행히 전투에서 제외되어 사흘만에 돌아올 수 있었지만
그 새 아말렉 족속들이 침노해 온 것입니다.

4.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다윗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사로잡혔다고 첨언한 것은
다윗의 슬픔과 절망도 백성들과 다름이 없었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아말렉은 에서의 손자이자 엘리바스의 아들입니다(창세기 36:12).
즉, 혈연적으로는 이스라엘과 사촌 관계인 에돔 족속의 한 갈래입니다.
​그들은 주로 가나안 땅 남부의 광야 지대(네게브 사막)와
시나이반도 일대에 살던 유목 민족이었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탈출해 광야를 지나갈 때
행렬의 맨 뒤에 처진 약자, 병자, 지친 이들을 공격했습니다(신 25:17-18).
그들은 이스라엘을 구속하시는 하나님의 행사를 훼방하는
하나님의 대적이요 원수가 되었고 그후로 대대로 이스라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6. 백성들이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자녀들을 향한 부모의 마음은 아내를 향한 마음보다 더 깊은 가 봅니다.
백성들은 자녀들 때문에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고 소리질렀습니다.
같은 슬픔과 같은 처지에 있는 다윗을 돌로 치려 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를 찾으려면 많이 찾을 수 있습니다.
자기들을 데리고 이 시글락 땅까지 온 사람이 다윗이며
망명 중이면서 아말렉을 공격했다가 보복을 당하게 한 자도 다윗이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다윗이 독단적으로 한 것이 없고
다 자신들이 동의하여 살기위해 함께 해온 일들이지만
어려움을 당하면 원망할 대상을 찾아 돌을 던지는게 보편적인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에덴 동산에서부터 선악과를 먹고
아담은 하와에게 하와는 뱀에게 원인을 돌렸습니다.

큰 슬픔을 만나면 사람들은 책임을 물을 희생양을 찾습니다.
세월호 참사, 성수대교 붕괴, 이태원압사...
모든 일에는 직접 책임을 맡고 있는 당사자가 있지만
피에 굶주린 사람들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고난을 만났을 때 누군가를 탓하고 있지는 않은지 스스로를 돌아보십시오.

지도자의 자질은 다급한 때 자기 억울함을 토로하기보다
자기 하나님을 힘입고 용기를 얻는 것입니다.

본문 6절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는 구절은
히브리어 원어로 '하나님 안에서 스스로를 강하게 지켰다'는 뜻입니다.

비록 눈앞에 보이는 상황은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지만
지금이 최적의 기회일 수 있었습니다.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끌려갔으면 영 기회를 얻지 못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중도에 돌려보내신 것은 이때를 위함일 수 있었습니다.

눈앞이 캄캄할 때 하나님을 기억하고 힘입으면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낙심천만한 상태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당신이 선 자리가 비록 미끄럽고 불안해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을 내십시오.

하나님
슬픔과 환난을 만났을 때 사람을 원망하기보다
정신을 차리고 피할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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