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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묵상

전리품 분배] 삼상 30:21-31

작성자하늘의 별과 같이|작성시간26.06.08|조회수2 목록 댓글 0

[전리품 분배] 삼상 30:21-31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사역의 현장으로 보내시며 명하셨던 말씀입니다.
다윗은 피곤하여 브솔시내에 남겨 두었던 이백 명의 사람들과 만나서 문안했습니다.
다윗과 함께 있던 자들 중에 악한 자와 불량배들이
남아있던 이백 명에 대해 혹독한 처분을 요구했습니다.
노획한 전리품을 나눠주지 말고 처자식만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단호히 그 의견에 반대하고 수용하지 않습니다.

23. 다윗이 이르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넘기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다윗은 그들을 나의 형제들이라 부르며 이 승전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피력합니다.
그냥 해보는 관용적인 표현이 아니라
제 정신으로 돌아보면 모든 일이 하나님이 행하신 것들 뿐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자기 몸을 드려 하나님의 통로와 도구가 되었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베푸신 선물을 받아들인 손이었습니다.

악한 자와 불량배들은 자기들의 수고에 대해 과도한 자랑과 공로를 내세웁니다.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자들입니다.
다윗은 전투에 참전한 자와 참전하지 않은 자가 전리품을 함께 분배하도록 하는
규칙을 세웠습니다.

우리가 삶속에서 약한 자들을 대할 때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악한 자와 불량배가 됩니다.


26.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전리품을 그의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이르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전리품을 워낙 많이 거두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 일행은 600명 밖에 되지 않는데 비해 노략물은 워낙 많았습니다.
다윗은 넘치도록 얻은 전리품을 혼자 축적하거나 움켜쥐지 않았습니다.
고난의 시절 자신과 함께해 주고 왕래했던 유다의 여러 성읍 장로들에게
아낌없이 흘려보냈습니다(26절).
그 지역이 최소한 13성읍 이상이 될 만큼
많은 성읍의 유다 장로들에게 보낸 것입니다.

다윗의 너그러운 손길은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얻는 통로가 되었습니다.
이 일은 사울이 죽자마자 다윗이 유다 지파의 지지를 받아
즉시 유다 왕으로 옹립되는 계기가 됩니다.
다윗은 물론 그 일이 그렇게 즉각적으로 효력을 보게 될 줄은 몰랐을 것입니다.
망명 생활이 언제 끝날지 모르니까 쌓아놓자고 할 수도 있었겠지만
다윗은 재물을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알았습니다.

잠 19:6.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

하나님이 주신 재물과 복을 필요한 곳에 아낌없이 흘려보낼 때,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아름다운 미래를 예비하십니다.

은혜와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다윗의 모습을 통해 우리가 누리는 모든 승리와 채우심이
내 능력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거저 주신 은혜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수고와 공로를 앞세워 공동체 안의 연약하고 지친 지체들을
소외시키거나 판단했던 마음을 용서해 주옵소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려 나도 모르게 '악한 자와 불량배'의 자리에 서지 않도록,
늘 겸손하고 너그러운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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