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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묵상

슬퍼하여 울며 금식하니라] 삼하 1:11-16

작성자하늘의 별과 같이|작성시간26.06.11|조회수0 목록 댓글 0

[슬퍼하여 울며 금식하니라] 삼하 1:11-16

11. ○이에 다윗이 자기 옷을 잡아 찢으매 함께 있는 모든 사람도 그리하고
12.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 족속이 칼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저녁 때까지 슬퍼하여 울며 금식하니라

거룩한 감정과 행동은 전이됩니다.
사울의 죽음소식은 다윗의 사람들에게 육신적으로 보면
너무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아비새가 사울의 목숨이 자기 손에 들어 왔을 때
단 칼에 죽일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을 정도로 그들은 사울의 죽음을 원했습니다.
사울이 죽어야만 다윗과 자신들이 고향 산천에서
편안히 두 발 뻗고 잘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런 육적 감정보다 여호와의 기름부으신 왕과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이 칼에 죽음을 인해 자기 옷을 찢고
온 종일 슬퍼하고 울며 금식했습니다.
그것은 믿음에서 나오는 영의 감정이었고 거룩한 감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사람들도 다윗의 이러한 거룩한 감정과 행동을 따라
함께 슬퍼하고 울며 금식했습니다.

리더가 육신의 이익 대신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할 때,
공동체 전체가 영적인 시각을 갖게 됨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진정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구하기보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의 안위와 영광을 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다윗의 슬픔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쇼가 아니라, 코람데오(Coram Deo)
하나님 앞에서 행한 진실한 신앙의 고백이었습니다.
만약 다윗이 정치적인 계산을 하는 사람이었다면,
아말렉 청년이 가져온 사울의 왕관과 팔찌를 보고
겉으로만 슬픈 척할지라도 진심으로 기뻐했을 것입니다.

이방의 땅에서 그들의 이러한 모습을 누가 보는 것도 아니었지만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며
하나님 앞에 진실한 모습이었습니다.


14.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죽이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냐 하고
15. 다윗이 청년 중 한 사람을 불러 이르되 가까이 가서 그를 죽이라 하매 그가 치매 곧 죽으니라

다윗은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인 책임을 물어 아말렉 청년을 죽였습니다.
다윗이 몇번이나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죽이지 않았던 것은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죽이는 것이 무서운 죄임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말렉 청년은 사울의 죽음을 자기 성공의 발판으로 삼고자 했지만
다윗은 그의 불경건함과 세속적 욕망에 철퇴를 내린 것입니다.
자기의 사사로운 유익을 따라 움직이기보다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움직였던 다윗이었기에
사람들은 다윗을 존경하고 두려워하며 복종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다윗의 모습을 통해 눈앞의 이익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먼저 구하는
참된 신앙을 배웁니다.
​긴 고통의 터널이 끝날 수 있는 상황 속에서도 사사로운 유익에 기울어지기보다,
하나님의 백성을 품고 함께 울었던 다윗의 거룩한 영성을
우리에게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오직 하나님만을 좇는 '코람데오'의 신앙을 갖게 하시고,
세상의 성공을 위해 기회를 쫓는 인생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르는 충성된 믿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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