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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묵상

통일회담] 삼하 3:12-21

작성자하늘의 별과 같이|작성시간26.06.17|조회수0 목록 댓글 0

[통일회담] 삼하 3:12-21

아브넬은 이스보셋에게 말한 대로 곧장 실행하여 다윗에게 전령을 보냅니다.
마음 먹으면 곧장 행하는 것이 무장다운 성격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이스보셋왕의 허락도 필요없고 독단으로 밀고 갑니다.
마음을 비우고 주의 뜻을 행하지 아니하면 허사입니다.

그는 지금까지 자기에게 주어진 힘으로 하나님의 뜻을 저항해온 사람이었습니다.
끝나버린 사울의 나라를 붙들고 집착하며 그 나라의 주인행세를 해왔습니다.
이제라도 죄를 고하고 투항해야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다윗에게 언약을 맺자고 합니다.
나라를 당신에게 돌아가게 할테니까 자기와 자기 사람들에게
안전과 합당한 대우를 해달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 제안을 수락하며 대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려올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다윗이 미갈을 요구한 것은 사울 왕국에 대한 정치적인 목적보다
자기 목숨을 걸고 블레셋 사람을 죽인 값으로 얻었던 아내였고
자기 젊은 날의 첫사랑이었기에 깊이 그리워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헤어진지 10년 이상이 지났고 이미 남의 아내가 된 여인을
데려오게 한 일은 무리한 일로 보입니다.
나중에 미갈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둘의 관계가 행복하지 못합니다.

이스보셋은 왕명으로 미갈을 그 남편 발디엘에게서 빼앗아 옵니다.
그 남편은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오다가 돌아갔습니다.

17. ○아브넬이 이스라엘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러 번 다윗을 너희의 임금으로 세우기를 구하였으니
18. 이제 그대로 하라 여호와께서 이미 다윗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내 종 다윗의 손으로 내 백성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든 대적의 손에서 벗어나게 하리라 하셨음이니라 하고

아브넬은 이스라엘 장로들과 사울 왕국의 중심세력인 베냐민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윗을 자신들의 임금으로 세우는 일에 마음을 모으게 합니다.
그의 말에 의하면 이스라엘 장로들이 여호와의 하신 말씀을 따라
다윗을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우기를 여러 번 구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권력욕과 고집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
이스보셋을 꼭두각시 왕으로 세우고 버텼습니다.
​결국 이스보셋과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자
그제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며 명분을 내세워 다윗에게 찾아갑니다.

전 이스라엘의 결의를 모아 수행원 20명을 데리고 다윗에게 나아와
일종의 통일 회담을 했습니다.
다윗은 성대한 잔치를 베풀어 그를 영접하였고
아브넬은 전 이스라엘을 모아 다윗 왕 앞에 언약을 맺고
다윗의 백성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을 하고 평안히 돌아갔습니다

이 크고 중대한 일에 아브넬이 중심 인물이 되었고 그는 큰 공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그는 다윗의 왕국에서도 거물급 인사가 되어 권세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발적이고 즉각적인 순종이 아니면
자신에게 복이 되지 못합니다.
아브넬은 결국 이 통일 회담 직후 요압에게 허무하게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인간의 정치적 계산으로 세운 공탑은 결국 무너지기 마련이며,
하나님 앞에는 오직 겸손과 상한 심령으로만 나아가야 합니다.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주님,
환경과 감정에 밀려 가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기쁨으로 즉각 순종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교만과 독단적인 태도를 버리고 늘 경청하는 마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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